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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영화 7번방의 선물 후기 가장 최근에 선물 받으신 적은 언제인가요? 발렌타인데이..면 좋았겠지만 1월 초에 인턴을 마치면서 회사 직원분들께 받은 선물이 가장 최근인 거 같아요. 선물은 사소한 물건도 특별하게 해줍니다. 그 이유는 선물에는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기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7번방의 선물을 통해 제작자가 우리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7번방의 선물은 삶 속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영화인 거 같습니다. 부와 명예, 성공이 행복의 필요조건처럼 여겨지는 우리들의 삶과 다르게 극중 주인공은 많은 것이 결핍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범죄자가 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주인공이 걱정했던 것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불명예가 아닌 오로지 딸에 대한 걱정뿐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더보기
5구역, 쭈꾸미와 석쇠불고기 양재역 5번 출구 앞에 있는 5구역에 갔습니다. ^^쭈꾸미와 석쇠불고기가 주 메뉴이지만 김치찌개도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했는데 5구역의 특이한 인테리어가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포크레인과 각종 건설현장 장비들, 철조망과 드럼통들은 가게 이름이 왜 5구역인지 알게 해주었습니다.미완공된 건설현장에서 밥먹는 기분이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투박한 인테리어에서 왠지모를 친숙함이 느껴졌습니다.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랄까요? 짜여지지 않은 미숙함에서 나오는 인간적인 느낌이랄까...;;;; (죄송합니다.ㅠㅠ) 인테리어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제일 중요한 음식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김치찌게 2인분을 시켰는데 삼겹살 2인분에 김치찌개가 따라 나온 줄 알았습니다. 오동통하고 커다란 삼겹살이 뽀얀 자태를 빛내며.. 더보기
현시창, 대한민국은 청춘을 위로할 자격이 없다 현시창, 현실은 시궁창의 준말로 임지선 기자님이 취재를 하며 만났던 청춘들의 삶을 기록한 책의 제목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청년실업자가 많아진 요즘, 청년들을 위로하는 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습니다. 위로가 되는 책들도 있었지만 돈벌이가 되는 '키워드'정도로 생각한, 청년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아픈 스토리'를 책 팔아먹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수 많은 책들 때문에 '현시창'도 그런 책 중 하나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던 중 IBK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현시창 출판 기념 북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북콘서트에는 저자인 임지선 씨, 영화감독이고 나는 딴따라다에 출연하시는 김조광수 씨, 청년유니온 조성주 씨, 전 현대차노조 비정규직 지회장 이상수 씨, 그리고 가수 이수진 씨가 패널로 왔습니다... 더보기
러빙핸즈, 한 명의 청소년을 향한 비전 러빙핸즈, 한 명의 청소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인격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러빙핸즈, 일회적인 봉사나 구제가 아니라 10년씩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을 주고 인생의 조언을 주는 멘토링 시스템을 지향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 사회복지에 필요와 관심은 늘어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끝까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단체는 찾기 힘든 거 같습니다.대기업에서 복지재단을 만들고 사회적 필요에 도움을 주려 노력하지만 일회적인 이벤트성 행사가 되기 쉬운 게 현실인데요, 러빙핸즈는 오랜 시간동안 한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one man vision의 단체였습니다. 러빙핸즈의 또다른 특징은 투명한 재정관리입니다. 러빙핸즈는 후원금 사용내역을 100% 공개하여 후원자들이 자.. 더보기
문제는 경제다, 선대인이 말하는 한국 경제 문제 '나꼽살(나는 꼽살이다)'로 일반인에게 유명해진 선대인씨의 책 '문제는 경제다'를 읽고 있습니다.나는 꼽살이다 금주 9회에서 여태 모르고 있었던 한국 경제의 문제를 듣게 되었고 '문제는 경제다' 책에 자세한 내용이 있다고 하길래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It is the economy, stupid빌 클린턴이 대통령 후보 시절 사용했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사람들에게 미국 경제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이고 한국이고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뽑아주면 안되는 걸까요? ;;;)'문제는 경제다' 책의 부제처럼 쓰이는 이 문구는 현재 한국경제에 대해, 정확히 말하면 99%의 서민경제가 어떤 상황인지 몰랐던 저의 머리를 한 대 때리는 거 같았습니다... 더보기
구운면 전문점 미소리 두번째 방문기 작년 12월 이후 오랜 만에 다시 찾은 구운면 전문점 미소리. 미소리의 고소하면서 쫄깃한 면발은 출출할 때 자주 생각났지만 호주머니 사정으로 행사 기간에만 방문하고 있습니다. ;; 여전히 일부 메뉴는 한 접시에 1만원을 넘나들지만.. 4500원, 5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세일 중인 메뉴가 있었습니다. 5500원의 착한(?) 가격 첫번째 메뉴, 가스오부시 구운면입니다. 스테이크 소스 구운면을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대타로 시킨 메뉴입니다. 타코야끼를 먹을 때 느껴지는 문어 맛과 소스의 달콤함, 고소한 면이 함께 어울려진 맛있는 구운면입니다. 4500원의 더 착한 가격 두번째 메뉴, 불고기 구운면입니다. 닭고기처럼 보이지만 불고기입니다.^^; (맞을 꺼에요..^^;;)가스오부시 구운면보다 조금.. 더보기
[에버노트] LG 마우스 스캐너 LSM-100 에버노트 CEO 필 리빈이 참여한 onoffmix 에버노트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에버노트 강의에는 최환진 대표,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지현 이사, withblog 대표님 등 에버노트를 즐겨 사용하시는 분들의 에버노트 사용법 발표도 있었습니다. 에버노트에 강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다루고 오늘의 포스팅에는 강의 마지막에 소개된 LG 마우스 스캐너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현장 강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미리 나누어준 티켓 중 하나를 추첨해서 상품을 주었습니다. 상품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LG 마우스 스캐너 LSM-100은 상품소개가 끝나자마자 '얼마에요?' 라는 질문이 쇄도했습니다. 그만큼 혁신적이고 편리한 제품이었습니다. 말보다는.. 더보기
[채용정보] 현대자동차 잡페어 방문후기!! 청담동 Beyond Museum (청담역 9번 출구에서 500m 직진!) 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잡페어! 올 상반기에는 작년에 비해 적은 인원이 온 거 같았다. 3월 9일 12시부터 시작된 잡페어에 12시 30분 정도에 도착했지만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어서 많은 걸 물어볼 수 있었다. 1층에는 작년 잡페어를 통해 신입사원이 된 분들이 각 분야별로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계셨다. 이제 갓 신입사원이 된 분들이라 가장 따끈따끈한 채용정보를 들을 수 있었고, 모두들 너무나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현대자동차 잡페어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사람들에 한해 5분 자기PR의 기회가 주어지고, 현장 면접관에게 합격을 받으면 서류전형이 통과되는 특혜가 주어진다. 스펙이 약하지만 현대자동차 입사를 .. 더보기
쌀람 아라빅! 아삼큼, 이태원에서 아랍어 글자 찾기 Mission! 프론티어스 선교회에서 진행된 아삼큼(아랍어 삼일이면 이만큼 한다) 코스를 들었다.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아랍어 공부. 엄청난 공부 시간의 압박에 신청을 조금 망설이기도 했지만 김동문 선교사님의 강의는 생각보다 재밌고 여유로웠다. 하루 만에 아랍어 글자를 다 익히게 되는 아랍어 강의. 하지만 줄노트에 빽빽히 연습해가면서 익히는 아랍어가 아니라 유투브 영상보고, 그림 속 숨은 글자 찾기를 하며 웃으면서 배우다보니 어느새 아랍어가 익숙해졌다. 아랍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하루 만에 아랍어 문장을 읽을 수 있다는 게 대단한 발전이란 걸 알 것이다. 3일째이자 마지막 날에는 재밌게 익힌 아랍어를 실전에서 써보는 것이다. 이태원 거리를 거닐며 간판이나 글귀를 읽어보고 아랍인처럼 생긴 사람들한.. 더보기
러빙핸즈 초록리본 하루기부 콘서트, 밴드 그리다 한 명의 아동, 청소년을 끝까지 돕는 러빙핸즈의 하루기부콘서트가 office coffee 에서 있었다. 입장료는 각자 형편에 따라 자유롭게 내는 방식! 그래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다.^^; 기부콘서트는 밴드 '그리다'의 무대로 채워졌다. 밴드 '그리다'는 보컬 : 윤창서, 일렉 : 박관수, 베이스 : 김승호, 드럼 : 김일엽 이 모여 결성된 밴드로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곡들을 부르는 밴드였다. 개인적으로 라이브 공연에서는 좀 밝고 신나는 음악을 좋아해서 '깐따삐야에서 온 소녀' 라는 곡이 인상 깊었다. 가사는 깐따삐아에서 온 소녀를 사랑한 소년이 소녀의 고장난 타임코스모스(타임머신)을 고쳐주고 깐따삐야 별로 데려다 주겠다는 내용이다. 재밌는 가사처럼 곡도 신나고 중간에 관객들과 함께 '깐따삐아!' 를 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