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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러빙핸즈 초록리본 하루기부 콘서트, 밴드 그리다


한 명의 아동, 청소년을 끝까지 돕는 러빙핸즈의 하루기부콘서트가 office coffee 에서 있었다.
입장료는 각자 형편에 따라 자유롭게 내는 방식! 그래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다.^^;

기부콘서트는 밴드 '그리다'의 무대로 채워졌다. 밴드 '그리다'는 보컬 : 윤창서, 일렉 : 박관수, 베이스 : 김승호, 드럼 : 김일엽 이 모여 결성된 밴드로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곡들을 부르는 밴드였다. 개인적으로 라이브 공연에서는 좀 밝고 신나는 음악을 좋아해서 '깐따삐야에서 온 소녀' 라는 곡이 인상 깊었다. 가사는 깐따삐아에서 온 소녀를 사랑한 소년이 소녀의 고장난 타임코스모스(타임머신)을 고쳐주고 깐따삐야 별로 데려다 주겠다는 내용이다. 재밌는 가사처럼 곡도 신나고 중간에 관객들과 함께 '깐따삐아!' 를 외치는 부분들도 있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다'의 마지막 곡은 '오늘 하루'였다. 이 곡은 만약 오늘 하루가 마지막 사는 날이면 무엇을 할까, 그리고 하루 더 있다면 어떤 일을 할까를 생각하며 쓰여진 곡이었다. 가장 최근에 쓰여진 곡이기도 하고 밴드의 전체적인 분위기랑 비슷한 곡인 거 같았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거라 음질과 화질이 아쉽지만 공연장의 분위기는 좋았었다. 기대가 되는 밴드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