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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문제는 경제다, 선대인이 말하는 한국 경제 문제

'나꼽살(나는 꼽살이다)'로 일반인에게 유명해진 선대인씨의 책 '문제는 경제다'를 읽고 있습니다.

나는 꼽살이다 금주 9회에서 여태 모르고 있었던 한국 경제의 문제를 듣게 되었고 '문제는 경제다' 책에 자세한 내용이 있다고 하길래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It is the economy, stupid

빌 클린턴이 대통령 후보 시절 사용했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사람들에게 미국 경제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이고 한국이고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뽑아주면 안되는 걸까요? ;;;)

'문제는 경제다' 책의 부제처럼 쓰이는 이 문구는 현재 한국경제에 대해, 정확히 말하면 99%의 서민경제가 어떤 상황인지 몰랐던 저의 머리를 한 대 때리는 거 같았습니다.



I don't know even what I don't know

미국인들이 공황(?)상태 일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르겠다'는 뜻은 한국 경제 상황을 모르는 것조차 모르는 저의 상황에 적절한 표현이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실업률 3%라고 하는데 왜 저는 취업을 못하고 도서관으로 출퇴근을 하는 걸까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었고 20-50에 접어들었다면서 경제 신문지들은 한국 경제 성장을 자축하는데 왜 우리 집 형편은 그대로, 아니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걸까요? 이 모든 해답을 '문제는 경제다'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 권력에 변화가 필요하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해서 선대인씨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한국 경제 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선대인 본인의 가정사에서 볼 수 있듯이 과수원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은 과거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돈은 더 적게 버는 현재 경제 시스템이 변하지 않는다면 정치 권력이 변해도 99%의 서민 경제는 계속 힘들 거 같습니다. 



우린 다 죽었다?!

나는 꼽살이다 금주 9회에서 선대인씨와 우석훈씨가 '우린 다 죽었다'라고 하며 퍼팩트 스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유럽 경제 위기 사태의 해결책이 조금씩 보이며 재정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스피 지수는 1800 초반대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대외 경제 상황과 별개로 한국 경제에 암울한 시기가 벌써 시작된 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ㅠㅠ 


같이 삽시다. 부자님들, 제발 그만들 좀 하세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