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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셜록홈즈 박물관(The Sherlock Holmes Museum) 셜록홈즈 박물관. 베이커 스트리트 근처 조그만 3층 집에 셜록홈즈 박물관이 있다. 추리소설에 나오는 용의자들의 모형들과 셜록홈즈, 왓슨 박사의 모형, 그리고 셜록홈즈의 방을 재현해놓고 있었다. 1층에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고 6파운드의 입장료를 내면 2층, 3층에 있는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다. 각 층에는 박물관 도우미들이 있어서 각 방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준다. 6파운드의 입장료에 비해서 모형들의 상태는 매우 좋았다. 사실 모형들이 있을 거란 기대도 안했는데 매우 세밀하게 만들어진 모형들과 소설의 내용에 따라 다르게 장식된 각 방들을 보면서 6파운드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사실 마담투소의 모형들도 이와 비슷할 거 같은데 입장료가 30파운드가 넘는 걸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까지 할 수.. 더보기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 museum)① 과학 박물관 앞, 자연사 박물관 옆에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은 'V&A' 라고 표기되어 있고 입구가 공사중 이어서 찾기가 힘들었었다. 빅토리아 박물관은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공을 기리는 박물관이고 당시 쓰였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식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기대하지 않고 갔었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될 공간이 부족하게 보일 정도로 빼곡히 전시되어 있어서 깜짝놀랬다. 300년부터 1500년까지의 중세시대 유물들과 각 나라 별로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었는데 1층만 봤음에도 2시간이나 걸렸었다. 중세 유물들은 석조 유물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정교한 조각술과 웅장한 크기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석관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석관을 보면 묘에 묻힌 사.. 더보기
서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 서머셋 하우스는 겨울철 설치되는 아이스링크와 Courtauld Gallery로 유명하다. Courtauld Gallery는 미술관으로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여러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실 난 미술관만 알고 찾아갔는데 겨울철을 앞두고 설치된 아이스링크와 크리스마스를 앞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서 서머셋 하우스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고 있었다. Courtauld Gallery는 들어가는데 약간의 입장료가 있다. 그래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구경하고 싶다면 마감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빨리 가는 것이 좋다. 내가 간 날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박물관 안에는 마네, 고갱, 고흐, 등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박물관에 .. 더보기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② 저번 방문을 통해서는 이집트와 앗수르, 페르시아 유적들을 둘러보느라 그리스 로마, 그리고 나머지 다른 유적들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고 그리스 로마 유적들이 전시된 곳부터 구경했다.그리스 로마 지역의 유적은 매우 흡사했다. 로마가 전 유럽을 통치하는 제국으로 발전하는데 그리스의 문화가 밑바탕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고, 로마시대의 문명의 규모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 다음으로는 터키를 비롯한 동양국가들의 유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고대와 중세시대 유럽과 중동지역의 역사는 지금과 같은 많은 교류가 없었기에 유적의 모습도 매우 달랐다. 중동을 비롯한 현재의 중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 걸쳐 있었던 나라들의 유물은 주로 무기와 유리공예, 그리고 정교한 문양.. 더보기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① 영국에는 여러 박물관이 있지만 그 중 대영박물관은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거 같다. 런던을 방문한 거의 모든 관광객이 꼭 가보는 박물관이며 박물관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었다. 이집트, 앗수르,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중국, 일본, 한국 등 정말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전시물들 중에는 로제타스톤 같은 고고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것도 있어서 대영제국의 전성기 시대의 영향력을 짐작해보게 한다. 대영박물관은 유럽 최대 규모의 돔형 건물로 지어져 있다. 들어가면 일단 그 규모에 놀라며 현대적인 지붕과 고풍스런 대리석 건물들의 아름다운 조화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처음 들어가면 이집트의 유물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많은 이집트 조각상들과 책에서나 접.. 더보기
빅밴&웨스터민스터 사원(Big Ben & Westminster Abbey) 빅밴, 런던 시내 중심가에 우뚝 솟은 멋진 시계탑인 빅밴은 영국 국회의사당의 상징이며 영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황금색의 아름다운 큰 시계인 빅밴은 런던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나는 국회의사당의 휴가 기간에 가서 국회의사당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BBC 방송에서 보던 익숙한 광경들을 보게 되어서 신기했다. 내부의 분위기는 엄숙했으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돌아본 국회의사당 내부는 왕궁들보다는 못하지만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한국어 가이드가 없어서 영어 가이드를 신청했는데 역사적인 배경 지식이 없어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물런 영어실력도..;;) 내부에는 목조건물인 곳과 석조인 곳이 있었는데 전쟁과 화재로 인해서 대부분이 유실되었고 지금까지 남아.. 더보기
윈저성(Windsor Castle) 영국 왕들의 공식 주거지 중 하나인 윈저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보존된 성채이며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나는 일링 브로드웨이 역에서 기차를 타고 윈저성에 방문했는데 날씨도 나쁘지 않았고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구경하기에 좋았었다. 가을이었기에 단풍이 든 나무들과 아름다운 하늘이 윈저성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윈저성은 성채의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주변 경관도 인상적이었다. 윈저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어서 윈저성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왔었고 특히 공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윈저성의 성벽을 따라 전경들을 구경한 후 성 내부를 보기 위해 들어갔다. 성 내부에서는 역시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었다. 성 내부에는 왕의 방, 여왕의 방, 왕자의 방, 공주의 방, 시내들의 방 등 .. 더보기
영국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하이드 파크 앞에 있는 3개의 박물관 중 하나인 자연사 박물관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자연사 박물관에는 동물, 식물 뿐만아니라 지구와 인간에 대해서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 새로 오픈한 다윈관은 DNA에 대해서 많은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이해하기는 매우 힘들었지만). 여러종류의 동식물들이 있었지만 가장 인기가 있는 부분은 역시나 공룡파트였다. 수많은 공룡뼈 화석들을 볼 수 있으며 몇몇 공룡들의 뼈들을 조립해놔서 실제로 어느정도의 크기였을지를 짐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화석이 된 동물들도 있어서 큰 홍수로 인해서 공룡들이 멸종되었다는 창조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나는 공룡파트를 본 후 포유류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러 종류의 희귀한 동물.. 더보기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모던 박물관은 영국 런던에 있는 현대미술관으로서 과거에 발전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다. 나는 st.paul 성당 앞에 있는 밀레니엄 브릿지를 지나서 테이트 모던 박물관을 방문했다. 밀레니엄 브릿지는 말 그대로 2천년이 된 것을 기념해서 지은 다리인데 내가 보기엔 예쁘지는 않았지만 아래가 보이는 특이한 다리였다. 테이트 모던에는 다양한 현대미술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유명한 작품들도 있었고 내가 보기엔 뭘 표현한건지 알기 힘든 난해한 작품들도 있었다. 처음 테이트 모던 박물관에 들어갔을 때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를 보았다. 이것도 누군가가 만든 현대미술 작품 중 하나였는데 3층짜리 건물쯤 되는 높이를 가진 이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호기심을 잔뜩 가지고 들어가봤는.. 더보기
버킹엄궁전(Buckingham Palace) 영국 최고의 명물이자 영국의 상징인 왕(여왕), 그리고 그들의 상주궁전인 버킹엄궁전은 현재 영국을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최고의 관광지역이 되어있다. 난 영국에 9월 말에 들어갔는데 마침 여왕의 휴가기간이어서 버킹엄궁전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버킹엄궁전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내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궁전의 내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근엄했으며 웅장했고, 요란하지 않은 화려함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가구들과 인물화 등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다. 버킹엄궁전 내부구경을 마치고 영국의 또다른 명물인 근위병 교대식을 볼려고 정문쪽으로 걸어나왔다. 하지만 이미 끝난 후라 교대식을 볼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그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