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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구운면 전문점 미소리 두번째 방문기

작년 12월 이후 오랜 만에 다시 찾은 구운면 전문점 미소리. 미소리의 고소하면서 쫄깃한 면발은 출출할 때 자주 생각났지만 

호주머니 사정으로 행사 기간에만 방문하고 있습니다. ;; 여전히 일부 메뉴는 한 접시에 1만원을 넘나들지만.. 

4500원, 5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세일 중인 메뉴가 있었습니다.



5500원의 착한(?) 가격 첫번째 메뉴, 가스오부시 구운면입니다. 스테이크 소스 구운면을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대타로 시킨 

메뉴입니다. 타코야끼를 먹을 때 느껴지는 문어 맛과 소스의 달콤함, 고소한 면이 함께 어울려진 맛있는 구운면입니다.



4500원의 더 착한 가격 두번째 메뉴, 불고기 구운면입니다. 닭고기처럼 보이지만 불고기입니다.^^; (맞을 꺼에요..^^;;)

가스오부시 구운면보다 조금 덜 달고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순한 맛을 좋아하시면 가스오부시 구운면보다 불고기 구운면을 

추천합니다. ^^



살짝 나쁜 가격 마지막 메뉴는 해물 리조또 입니다. 6000원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후덜덜..;;)

구운면 집에서 만든 리조또는 어떤 맛일까요? 허기 채우는데는 밥이 최고고 면만 먹다보면 밥 생각이 나는 거 같아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짜안~!!! 하고 등장했지만 반사적으로 '이게 뭐야' 라는 말이 나왔던 해물 리조또입니다. ;; 6천원...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큰 맘먹고 시켰는데 배신감이 쓰나미처럼 몰려왔습니다..ㅠㅠ 케찹 맛이 찐하게 느껴졌고 해물은 그냥 그랬습니다. 

밥은 많이 익혀져서 물렀구요.. 볶음밥 정도의 탱탱한 밥알을 생각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습니다.


오늘의 교훈, '구운면 전문 가게에서는 구운면만 시키자'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