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영국 내셔널 갤러리, 수많은 귀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이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지역, 시대에 따라 만들어진 수많은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고 유명한 작품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전시되어 있고 그 외에도 세잔느, 루벤, 고갱, 반다이크 등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내셔널 갤러리는 안타깝게도 실내에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사진으로 남길 수는 없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는 친구들과 같이 왔었다. 하지만...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과 미술관에 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징징대는 친구들 때문에 그 날은 금방 돌아갔다가 다른 날 혼자서 다시 한번 더 와야하는 수고를 했다..ㅡㅡ^ 혼자와서 3시간 가량 천천히, 마음.. 더보기
과학 박물관(Science Museum) 과학 박물관은 V&A박물관(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자연사 박물관 근처에 있다. 과학 박물관은 우주, 비행기, 선박, 유전자 등 여러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박물관 보수 중 이어서 한 층을 보지 못했다. ㅠㅠ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우주 과학과 관련된 것이었다. 우주선, 우주복, 달 착륙선, 지구 귀환선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주 과학을 본 후 과학 박물관 꼭대기층에 위치한 미래과학(유전자 관련 과학)을 전시한 곳으로 간다. 미래과학이라고 해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첨단 과학 기술을 전시해 놓았을 줄 알았는데 교육용 컴퓨터 몇 대가 전부 뿐이어서 매우 실망했었다.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유전자 지도 인테리어를 감상하다가 비행기가 .. 더보기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 museum)② 일본관을 본 후 한국관(!)으로 향했다. 한국관은 삼성에서 기증한 유물들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일본관 뒤편 구석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어렵고 유물도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다. (약탈당한 물건들로 전시된 것이 아니라 좋지만 한국을 알리는 홍보차원에서 본다면 안타깝다는 말이다.) 그 후 인도와 터키 유물들이 전시되 있는 곳으로 갔다.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역사가 길 듯 인도유물은 많이 볼 수 있었다. 인도 유물을 본 후 2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물들도 보았는데 대부분 불교와 관련된 유물들이라 특색있는 것을 찾지는 못했다. 2층에는 빅토리아 시대 유럽 국가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의상, 찻잔, 궁전 등을 통해 당시 귀족 사회 생활을 살펴볼 수 있고 금으로 만든 십자가와 왕관 등 중세.. 더보기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 museum)① 과학 박물관 앞, 자연사 박물관 옆에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은 'V&A' 라고 표기되어 있고 입구가 공사중 이어서 찾기가 힘들었었다. 빅토리아 박물관은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공을 기리는 박물관이고 당시 쓰였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식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기대하지 않고 갔었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될 공간이 부족하게 보일 정도로 빼곡히 전시되어 있어서 깜짝놀랬다. 300년부터 1500년까지의 중세시대 유물들과 각 나라 별로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었는데 1층만 봤음에도 2시간이나 걸렸었다. 중세 유물들은 석조 유물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정교한 조각술과 웅장한 크기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석관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석관을 보면 묘에 묻힌 사.. 더보기
서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 서머셋 하우스는 겨울철 설치되는 아이스링크와 Courtauld Gallery로 유명하다. Courtauld Gallery는 미술관으로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여러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실 난 미술관만 알고 찾아갔는데 겨울철을 앞두고 설치된 아이스링크와 크리스마스를 앞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서 서머셋 하우스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고 있었다. Courtauld Gallery는 들어가는데 약간의 입장료가 있다. 그래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구경하고 싶다면 마감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빨리 가는 것이 좋다. 내가 간 날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박물관 안에는 마네, 고갱, 고흐, 등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박물관에 .. 더보기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② 저번 방문을 통해서는 이집트와 앗수르, 페르시아 유적들을 둘러보느라 그리스 로마, 그리고 나머지 다른 유적들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고 그리스 로마 유적들이 전시된 곳부터 구경했다.그리스 로마 지역의 유적은 매우 흡사했다. 로마가 전 유럽을 통치하는 제국으로 발전하는데 그리스의 문화가 밑바탕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고, 로마시대의 문명의 규모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 다음으로는 터키를 비롯한 동양국가들의 유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고대와 중세시대 유럽과 중동지역의 역사는 지금과 같은 많은 교류가 없었기에 유적의 모습도 매우 달랐다. 중동을 비롯한 현재의 중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 걸쳐 있었던 나라들의 유물은 주로 무기와 유리공예, 그리고 정교한 문양.. 더보기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① 영국에는 여러 박물관이 있지만 그 중 대영박물관은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거 같다. 런던을 방문한 거의 모든 관광객이 꼭 가보는 박물관이며 박물관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었다. 이집트, 앗수르,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중국, 일본, 한국 등 정말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전시물들 중에는 로제타스톤 같은 고고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것도 있어서 대영제국의 전성기 시대의 영향력을 짐작해보게 한다. 대영박물관은 유럽 최대 규모의 돔형 건물로 지어져 있다. 들어가면 일단 그 규모에 놀라며 현대적인 지붕과 고풍스런 대리석 건물들의 아름다운 조화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처음 들어가면 이집트의 유물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많은 이집트 조각상들과 책에서나 접.. 더보기
빅밴&웨스터민스터 사원(Big Ben & Westminster Abbey) 빅밴, 런던 시내 중심가에 우뚝 솟은 멋진 시계탑인 빅밴은 영국 국회의사당의 상징이며 영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황금색의 아름다운 큰 시계인 빅밴은 런던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나는 국회의사당의 휴가 기간에 가서 국회의사당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BBC 방송에서 보던 익숙한 광경들을 보게 되어서 신기했다. 내부의 분위기는 엄숙했으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돌아본 국회의사당 내부는 왕궁들보다는 못하지만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한국어 가이드가 없어서 영어 가이드를 신청했는데 역사적인 배경 지식이 없어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물런 영어실력도..;;) 내부에는 목조건물인 곳과 석조인 곳이 있었는데 전쟁과 화재로 인해서 대부분이 유실되었고 지금까지 남아.. 더보기
윈저성(Windsor Castle) 영국 왕들의 공식 주거지 중 하나인 윈저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보존된 성채이며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나는 일링 브로드웨이 역에서 기차를 타고 윈저성에 방문했는데 날씨도 나쁘지 않았고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구경하기에 좋았었다. 가을이었기에 단풍이 든 나무들과 아름다운 하늘이 윈저성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윈저성은 성채의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주변 경관도 인상적이었다. 윈저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어서 윈저성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왔었고 특히 공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윈저성의 성벽을 따라 전경들을 구경한 후 성 내부를 보기 위해 들어갔다. 성 내부에서는 역시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었다. 성 내부에는 왕의 방, 여왕의 방, 왕자의 방, 공주의 방, 시내들의 방 등 .. 더보기
영국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하이드 파크 앞에 있는 3개의 박물관 중 하나인 자연사 박물관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자연사 박물관에는 동물, 식물 뿐만아니라 지구와 인간에 대해서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 새로 오픈한 다윈관은 DNA에 대해서 많은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이해하기는 매우 힘들었지만). 여러종류의 동식물들이 있었지만 가장 인기가 있는 부분은 역시나 공룡파트였다. 수많은 공룡뼈 화석들을 볼 수 있으며 몇몇 공룡들의 뼈들을 조립해놔서 실제로 어느정도의 크기였을지를 짐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화석이 된 동물들도 있어서 큰 홍수로 인해서 공룡들이 멸종되었다는 창조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나는 공룡파트를 본 후 포유류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러 종류의 희귀한 동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