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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모던 박물관은 영국 런던에 있는 현대미술관으로서 과거에 발전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다. 나는 st.paul 성당 앞에 있는 밀레니엄 브릿지를 지나서 테이트 모던 박물관을 방문했다. 밀레니엄 브릿지는 말 그대로 2천년이 된 것을 기념해서 지은 다리인데 내가 보기엔 예쁘지는 않았지만 아래가 보이는 특이한 다리였다. 테이트 모던에는 다양한 현대미술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유명한 작품들도 있었고 내가 보기엔 뭘 표현한건지 알기 힘든 난해한 작품들도 있었다. 처음 테이트 모던 박물관에 들어갔을 때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를 보았다. 이것도 누군가가 만든 현대미술 작품 중 하나였는데 3층짜리 건물쯤 되는 높이를 가진 이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호기심을 잔뜩 가지고 들어가봤는.. 더보기
버킹엄궁전(Buckingham Palace) 영국 최고의 명물이자 영국의 상징인 왕(여왕), 그리고 그들의 상주궁전인 버킹엄궁전은 현재 영국을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최고의 관광지역이 되어있다. 난 영국에 9월 말에 들어갔는데 마침 여왕의 휴가기간이어서 버킹엄궁전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버킹엄궁전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내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궁전의 내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근엄했으며 웅장했고, 요란하지 않은 화려함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가구들과 인물화 등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다. 버킹엄궁전 내부구경을 마치고 영국의 또다른 명물인 근위병 교대식을 볼려고 정문쪽으로 걸어나왔다. 하지만 이미 끝난 후라 교대식을 볼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그냥 .. 더보기
그린 파크(Green park) 버킹엄궁 바로 앞에 있는 작은 공원인 그린파크는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만나게 된다. 작지만 버킹엄궁을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고 있어서 평화로운 분위기의 공원이었다. 나는 같이 살던 친구들과 버킹엄궁과 주변의 여러 경관들을 보기 위해서 이 곳을 찾았는데 런던 1존 내에 어디든 유명한 장소로 걸어서 이동하기도 좋은 장소라서 시간의 부담없이 여유롭게 쉬고 이동할 수 있었다. 그린파크 뿐만아니라 영국의 공원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접이식 의자가 있는데 우리는 공짜인 줄 알고 마음껏 사용했는데 알고 보니 유료였고 관리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간 날처럼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있는 날에는 몰래 사용해도 모르는 거 같았다.^^; (참고로 하면 유용할 수도?!) 그린파크에서 나와서 버킹엄궁 쪽으.. 더보기
성 제임스 공원(St. Jame park) 세인트 제임스 공원, 웨스터 민스터 사원과 빅밴 앞에 있는 공원으로서 내가 런던에 있을 때 가장 많이 방문한 공원이다. 공원이 예쁘기도 하지만 공원 주변에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어서 1존으로 나가게 되면 꼭 들리는 장소가 되어 버렸었다. 세인트 제임스 공원 근처의 명소로는 런던아이, 빅밴(국회의사당), 웨스터 민스터 사원, 캐비넷 워 박물관, 근위병 박물관 등이 가까이에 있고 버킹엄궁과도 멀지 않다. 그리고 다우닝 10 Street 도 가까운데 있어서 유명한 정치인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우닝 10 스트리트) 분주하게 움직이며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면서 이 공원을 지나가며 하루를 생각하며 정리한 기억이 난다. 한가롭게 오가는 새들과 다람쥐들, 벤치에 앉아서 쉬.. 더보기
그리니치 천문대(Greenwich) 제로 포인트. 세계 시간의 기준이 되는 장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대영제국의 힘이 시간이 멈춘 듯 이 곳에선 고스라니 남아있었다. 그리니치 천문대로 가는 길에는 그리니치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프랑스의 유명한 정원사에 의해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지금도 관리를 잘해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또한 그리니치에는 무적함대를 이긴 영국수군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들이 있는데 이 곳에서 영국 조선사도 살펴볼 수 있어 배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니치에서 내려다 본 영국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템즈강을 끼고 있는 영국 동편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 템즈강 위를 지나다니는 배와 다리, 그리고 높게 치솟은 건물들은 묘하게 어우러.. 더보기
하이드 파크(Hyde Park) 런던 서쪽에 있으며 로열 알버트공의 동상으로 유명한 공원이다. 하이드 파크 주변에는 자연사 박물관, 과학박물관,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이 있고 헤러즈 백화점과 알버트홀도 있어서 이들 명소로 가기 위해서 한번은 꼭 들이게 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하이드 파크는 크고 아름다운 공원으로도 유명하며, 알버트공의 동상과 켄징턴 궁, 마블아치 등의 볼거리도 있어 2시간 정도를 걸어다니며 구경했다. 켄징턴 궁 앞에는 여왕의 정원이 있는데 정원사들이 항상 관리를 해서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켄징턴 궁에는 빅토리아 시대 때 사용되었던 유물들이 들어있고, 그 앞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이 작은 연못 방향으로 서 있었고 작은 연못에서 본 켄징턴 궁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었다.하이드 파크에서 박물관들이.. 더보기
헤러즈 백화점(Harrods) 영국에서 오래된, 그리고 유명한 백화점이라는 여행책자의 소개를 보고 찾아간 헤러즈 백화점. 도착했을 때는 날이 어두워져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점등한 백화점을 볼 수 있었다. 건물 한 귀퉁이에서 레이져가 나와서 하늘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모습과 백화점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는 작은 전구들의 불빛이 정말 아름다웠다. 백화점 내부의 모습은 일반적인 백화점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규모 면에서는 한국 백화점들에 비해서 작았다. 그러나 내부에는 유명 메이커와 명품들만 있어서 물건들을 구경하기에는 좋았지만 위화감을 느끼게 했다. 헤러즈 백화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쇼윈도였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쯤 서서 처다보게 만드는 독특한 쇼윈도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백화.. 더보기
포토벨로 마켓(portobello market)-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영화 '노팅힐'에 나온 이 시장은 유럽 최대의 골동품시장이다. 여기에는 도자기, 접시부터 축구공, 망원경 등 정말 다양한 골동품들을 볼 수 있다. 내가 포토벨로 마켓에 갔을 때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로 북적였고 장사꾼들도 북적여서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포토벨로 마켓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거리 주변에 있는 집의 색깔이었다. 똑같이 생긴 집은 많아도 같은 색깔을 가진 집은 없었다. 그리고 어떤 집은 집 색깔과 차 색깔까지 똑깥이 맞춰서 어쩌면 집주인의 옷 색깔도 똑같지 않을까 상상하게 만들었다. 나는 포토벨로 마켓을 걸으며 포토벨로 마켓이 유럽 최대의 골동품시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했다. 포토벨로 마켓이 흥미롭긴 하지만 사실 거기에 파는 물건들은 런던 내에서도 다른 .. 더보기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 코벤트 가든 지하철 역에서 처음 나왔을 땐 조금 당황했다. 들고 갔던 지도에는 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을 것 같이 되어 있었는데 나와보니 보이지도 않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몰라서 헤매기부터 했다. 사실 바로 옆에 있는 건 맞지만, 나처럼 길눈이 어두운 사람들 한테는 약간은 찾아가기 힘들 게 되어 있었다. 코벤트 가든은 과거에는 청과물 시장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우리나라 동대문시장처럼(규모는 훨씬 작지만)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문화 쇼핑센터가 되어 있었다. 코벤트 가든 거리에는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사실 구걸의 성격에 가깝긴 하지만 자신들만의 재주를 개발하고 연습해서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고, 공연을 본 사람들에게 약간의 돈을 받는 형태였다. 악기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TV나 사진을.. 더보기
영국 어학연수 Summary(2)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 건, 어학연수를 오면 호스트페밀리에서 사는 것이 영어 실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나보다도 더 오래 영국에서 공부를 한 한국학생들을 많이 만나보았지만 시간에 비례해서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물론, 어느정도 시간에 비례하는 것은 있겠지만 그것보다 영국에서의 생활에서 얼마나 영어에 노출되어 있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나의 경우에는 호스트페밀리에 브라질사람 4명, 한국인 3명, 터키사람 1명이 같이 살고 있다. 그곳에서 나는 최대한 영어로 대화할려고 노력하고 있고, 다른 한국인 2명과도 가능하면 영어로 대화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있는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이야기하고 카드게임을 하고 노느라 대부분 자정이 넘어서야 잠을 잔다. 물론 모든 대화는 전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