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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London)/'09 런던의 명소들

하이드 파크(Hyde Park)

런던 서쪽에 있으며 로열 알버트공의 동상으로 유명한 공원이다.
하이드 파크 주변에는 자연사 박물관, 과학박물관,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이 있고 헤러즈 백화점과 알버트홀도 있어서 이들 명소로 가기 위해서 한번은 꼭 들이게 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하이드 파크는 크고 아름다운 공원으로도 유명하며, 알버트공의 동상과 켄징턴 궁, 마블아치 등의 볼거리도 있어 2시간 정도를 걸어다니며 구경했다.
켄징턴 궁 앞에는 여왕의 정원이 있는데 정원사들이 항상 관리를 해서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켄징턴 궁에는 빅토리아 시대 때 사용되었던 유물들이 들어있고, 그 앞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이 작은 연못 방향으로 서 있었고 작은 연못에서 본 켄징턴 궁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었다.
하이드 파크에서 박물관들이 있는 곳으로 가다보면 로열 알버트 공의 동상과 알버트 홀을 볼 수 있다. 알버트 홀은 가이드와 함께 들어갈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가 매일 있는 것도 아니어서 들어가고 싶다면 사전에 꼭 체크할 것을 권한다. 내가 갔을 때는 투어가 이미 끝나서 외관만 보고 나올 수 밖에 없어서 정말 아쉬웠다.
알버트 홀을 보고 하이드 파크에 있는 큰 호수를 따라 위로 올라가서 스피커의 코너에 갔었다.
스피커의 코너에는 아무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싶은 사람이 그 곳에서 연설을 하는 공간이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땐 평일이라 아무도 없었다. 스피커의 코너에서 조금더 위로 올라가면 마블 아치가 있는데, 이 곳은 런던 버스 투어가 시작되는 지점이며 이 길을 따라서 계속 가면 옥스퍼드 서커스 등 런던 시내 중심가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