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모던 박물관은 영국 런던에 있는 현대미술관으로서 과거에 발전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다.
나는 st.paul 성당 앞에 있는 밀레니엄 브릿지를 지나서 테이트 모던 박물관을 방문했다. 밀레니엄 브릿지는 말 그대로 2천년이 된 것을 기념해서 지은 다리인데 내가 보기엔 예쁘지는 않았지만 아래가 보이는 특이한 다리였다. 테이트 모던에는 다양한 현대미술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유명한 작품들도 있었고 내가 보기엔 뭘 표현한건지 알기 힘든 난해한 작품들도 있었다.
처음 테이트 모던 박물관에 들어갔을 때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를 보았다. 이것도 누군가가 만든 현대미술 작품 중 하나였는데 3층짜리 건물쯤 되는 높이를 가진 이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호기심을 잔뜩 가지고 들어가봤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친구들과 짙은 어둠속에서 방황하며 나름대로 재밌는 시간을 가졌다.
컨테이너 박스를 나온 후 나는 제일 윗층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차례대로 현대미술을 구경했다. 개인적으로 미술을 좋아하지만 아직 현대미술은 잘 몰라서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그 작품들이 주는 느낌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가장 재밌을 꺼 같은 전시관은 따로 돈을 받아서(비싸게!!) 들어가지 않았다(사실 돈이 없어서.ㅠㅠ).
전시물을 다 구경한 후 테이트 모던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와서 런던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휴식을 가졌다. 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면 기본 3시간씩(중간에 한번도 안 쉬고) 있는 스타일이라서 친구들이 많이(아주 많이) 힘들어 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약간의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쉬다보니 점점 어두워져서 박물관을 나갈 때는 야경을 보게 되었는데 야경에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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