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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London)/'09 런던의 명소들

빅밴&웨스터민스터 사원(Big Ben & Westminster Abbey) 빅밴, 런던 시내 중심가에 우뚝 솟은 멋진 시계탑인 빅밴은 영국 국회의사당의 상징이며 영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황금색의 아름다운 큰 시계인 빅밴은 런던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나는 국회의사당의 휴가 기간에 가서 국회의사당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BBC 방송에서 보던 익숙한 광경들을 보게 되어서 신기했다. 내부의 분위기는 엄숙했으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돌아본 국회의사당 내부는 왕궁들보다는 못하지만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한국어 가이드가 없어서 영어 가이드를 신청했는데 역사적인 배경 지식이 없어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물런 영어실력도..;;) 내부에는 목조건물인 곳과 석조인 곳이 있었는데 전쟁과 화재로 인해서 대부분이 유실되었고 지금까지 남아.. 더보기
윈저성(Windsor Castle) 영국 왕들의 공식 주거지 중 하나인 윈저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보존된 성채이며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나는 일링 브로드웨이 역에서 기차를 타고 윈저성에 방문했는데 날씨도 나쁘지 않았고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구경하기에 좋았었다. 가을이었기에 단풍이 든 나무들과 아름다운 하늘이 윈저성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윈저성은 성채의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주변 경관도 인상적이었다. 윈저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어서 윈저성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왔었고 특히 공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윈저성의 성벽을 따라 전경들을 구경한 후 성 내부를 보기 위해 들어갔다. 성 내부에서는 역시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었다. 성 내부에는 왕의 방, 여왕의 방, 왕자의 방, 공주의 방, 시내들의 방 등 .. 더보기
영국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하이드 파크 앞에 있는 3개의 박물관 중 하나인 자연사 박물관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자연사 박물관에는 동물, 식물 뿐만아니라 지구와 인간에 대해서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 새로 오픈한 다윈관은 DNA에 대해서 많은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이해하기는 매우 힘들었지만). 여러종류의 동식물들이 있었지만 가장 인기가 있는 부분은 역시나 공룡파트였다. 수많은 공룡뼈 화석들을 볼 수 있으며 몇몇 공룡들의 뼈들을 조립해놔서 실제로 어느정도의 크기였을지를 짐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화석이 된 동물들도 있어서 큰 홍수로 인해서 공룡들이 멸종되었다는 창조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나는 공룡파트를 본 후 포유류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러 종류의 희귀한 동물.. 더보기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모던 박물관은 영국 런던에 있는 현대미술관으로서 과거에 발전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다. 나는 st.paul 성당 앞에 있는 밀레니엄 브릿지를 지나서 테이트 모던 박물관을 방문했다. 밀레니엄 브릿지는 말 그대로 2천년이 된 것을 기념해서 지은 다리인데 내가 보기엔 예쁘지는 않았지만 아래가 보이는 특이한 다리였다. 테이트 모던에는 다양한 현대미술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유명한 작품들도 있었고 내가 보기엔 뭘 표현한건지 알기 힘든 난해한 작품들도 있었다. 처음 테이트 모던 박물관에 들어갔을 때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를 보았다. 이것도 누군가가 만든 현대미술 작품 중 하나였는데 3층짜리 건물쯤 되는 높이를 가진 이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호기심을 잔뜩 가지고 들어가봤는.. 더보기
버킹엄궁전(Buckingham Palace) 영국 최고의 명물이자 영국의 상징인 왕(여왕), 그리고 그들의 상주궁전인 버킹엄궁전은 현재 영국을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최고의 관광지역이 되어있다. 난 영국에 9월 말에 들어갔는데 마침 여왕의 휴가기간이어서 버킹엄궁전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버킹엄궁전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내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궁전의 내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근엄했으며 웅장했고, 요란하지 않은 화려함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가구들과 인물화 등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다. 버킹엄궁전 내부구경을 마치고 영국의 또다른 명물인 근위병 교대식을 볼려고 정문쪽으로 걸어나왔다. 하지만 이미 끝난 후라 교대식을 볼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그냥 .. 더보기
그린 파크(Green park) 버킹엄궁 바로 앞에 있는 작은 공원인 그린파크는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만나게 된다. 작지만 버킹엄궁을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고 있어서 평화로운 분위기의 공원이었다. 나는 같이 살던 친구들과 버킹엄궁과 주변의 여러 경관들을 보기 위해서 이 곳을 찾았는데 런던 1존 내에 어디든 유명한 장소로 걸어서 이동하기도 좋은 장소라서 시간의 부담없이 여유롭게 쉬고 이동할 수 있었다. 그린파크 뿐만아니라 영국의 공원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접이식 의자가 있는데 우리는 공짜인 줄 알고 마음껏 사용했는데 알고 보니 유료였고 관리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간 날처럼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있는 날에는 몰래 사용해도 모르는 거 같았다.^^; (참고로 하면 유용할 수도?!) 그린파크에서 나와서 버킹엄궁 쪽으.. 더보기
Walpole Park(월폴 공원) 일링에 있는 월폴 공원. 내가 머물던 집 뒤에 있는 공원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아름답기로 유명한 공원이었다. 월폴공원이 예쁘다는 생각은 했는데 어학연수반 선생님이 Sir John Soane 때문에 유명하며 Pitzhanger Manor가 있는 곳이라고 알려주었다. Sir John Soane은 영국의 유명한 건축가 중 한명이며 살아있을 당시 세계 각국의 오브제(objet)들을 모아서 Pitzhanger Manor에 두었으나 지금은 Sir John Soane museum에 전시되어 있다. 난 어학연수 시절에 월폴 공원이 집 뒤에 있어서 여가시간에 거기에서 축구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확실히 크고 아름다운 공원이라 많은 주민들이 이 곳에서 쉬거나 애완견들과 조깅을 하.. 더보기
성 제임스 공원(St. Jame park) 세인트 제임스 공원, 웨스터 민스터 사원과 빅밴 앞에 있는 공원으로서 내가 런던에 있을 때 가장 많이 방문한 공원이다. 공원이 예쁘기도 하지만 공원 주변에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어서 1존으로 나가게 되면 꼭 들리는 장소가 되어 버렸었다. 세인트 제임스 공원 근처의 명소로는 런던아이, 빅밴(국회의사당), 웨스터 민스터 사원, 캐비넷 워 박물관, 근위병 박물관 등이 가까이에 있고 버킹엄궁과도 멀지 않다. 그리고 다우닝 10 Street 도 가까운데 있어서 유명한 정치인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우닝 10 스트리트) 분주하게 움직이며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면서 이 공원을 지나가며 하루를 생각하며 정리한 기억이 난다. 한가롭게 오가는 새들과 다람쥐들, 벤치에 앉아서 쉬.. 더보기
뉴몰든(New malden) 영국 안의 한국, 뉴몰든. 런던 킹스톤지역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들어가면 뉴몰든이란 지역이 나온다. 지하철 역이 없어서 버스로 들어가야 하는 이 지역에는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킹스톤과 뉴몰든 지역은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치안도 좋고 생활환경도 좋다고 한다. 어학연수로 런던 일링지역에 머물면서 한국 음식 생각이 간절할 때 뉴몰든 지역을 찾았다. 뉴몰든에는 코리아 푸드라는 큰 한인 마트가 있다. 이 곳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음식들을 팔고 있는데 주로 한국음식과 물건들이 대부분이며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취급하고 있었다. 나는 여기서 유자차와 물먹는 하마를 샀다. 영국은 하루에도 날씨가 수십번씩 변해서 습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해서(사실 그렇지는 않았다..ㅡㅡ;) 물먹는 하마를 샀고 유.. 더보기
그리니치 천문대(Greenwich) 제로 포인트. 세계 시간의 기준이 되는 장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대영제국의 힘이 시간이 멈춘 듯 이 곳에선 고스라니 남아있었다. 그리니치 천문대로 가는 길에는 그리니치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프랑스의 유명한 정원사에 의해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지금도 관리를 잘해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또한 그리니치에는 무적함대를 이긴 영국수군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들이 있는데 이 곳에서 영국 조선사도 살펴볼 수 있어 배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니치에서 내려다 본 영국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템즈강을 끼고 있는 영국 동편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 템즈강 위를 지나다니는 배와 다리, 그리고 높게 치솟은 건물들은 묘하게 어우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