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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London)/'09 런던의 명소들

빅밴&웨스터민스터 사원(Big Ben & Westminster Abbey)


빅밴, 런던 시내 중심가에 우뚝 솟은 멋진 시계탑인 빅밴은 영국 국회의사당의 상징이며 영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황금색의 아름다운 큰 시계인 빅밴은 런던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나는 국회의사당의 휴가 기간에 가서 국회의사당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BBC 방송에서 보던 익숙한 광경들을 보게 되어서 신기했다. 내부의 분위기는 엄숙했으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돌아본 국회의사당 내부는 왕궁들보다는 못하지만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한국어 가이드가 없어서 영어 가이드를 신청했는데 역사적인 배경 지식이 없어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물런 영어실력도..;;)
내부에는 목조건물인 곳과 석조인 곳이 있었는데 전쟁과 화재로 인해서 대부분이 유실되었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 부분은 원형은 목조건물만 이라고 한다. 그리고 석조부분은 현대에 와서 복원 및 수정된 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왕의 자리에서 국회의원석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설계해둔 부분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마그나카르타에 의해서 정치참여를 할 수는 없지만 국회 일의 최종결정권이 아직까지도 여왕(왕)에게 있다고 한다.
빅밴과 국회의사당 구경을 마친 후 웨스터민스터 사원을 방문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빅밴 바로 옆에 있으니 바로 보여서 찾기도 쉽고 걸어서 5분도 안걸린다. 이 곳은 역대 영국왕들의 대관식을 한 장소이며 수많은 유명인들이 이 곳에 묻혀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일요일에는 찬양대의 찬양시간이 있다. 그래서 여기를 방문하고 싶다면 그 시간대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들어본 사람들의 말을 따르면 굉장히 멋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