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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London)

셜록홈즈 박물관(The Sherlock Holmes Museum) 셜록홈즈 박물관. 베이커 스트리트 근처 조그만 3층 집에 셜록홈즈 박물관이 있다. 추리소설에 나오는 용의자들의 모형들과 셜록홈즈, 왓슨 박사의 모형, 그리고 셜록홈즈의 방을 재현해놓고 있었다. 1층에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고 6파운드의 입장료를 내면 2층, 3층에 있는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다. 각 층에는 박물관 도우미들이 있어서 각 방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준다. 6파운드의 입장료에 비해서 모형들의 상태는 매우 좋았다. 사실 모형들이 있을 거란 기대도 안했는데 매우 세밀하게 만들어진 모형들과 소설의 내용에 따라 다르게 장식된 각 방들을 보면서 6파운드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사실 마담투소의 모형들도 이와 비슷할 거 같은데 입장료가 30파운드가 넘는 걸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까지 할 수.. 더보기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영국 내셔널 갤러리, 수많은 귀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이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지역, 시대에 따라 만들어진 수많은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고 유명한 작품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전시되어 있고 그 외에도 세잔느, 루벤, 고갱, 반다이크 등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내셔널 갤러리는 안타깝게도 실내에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사진으로 남길 수는 없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는 친구들과 같이 왔었다. 하지만...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과 미술관에 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징징대는 친구들 때문에 그 날은 금방 돌아갔다가 다른 날 혼자서 다시 한번 더 와야하는 수고를 했다..ㅡㅡ^ 혼자와서 3시간 가량 천천히, 마음.. 더보기
과학 박물관(Science Museum) 과학 박물관은 V&A박물관(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자연사 박물관 근처에 있다. 과학 박물관은 우주, 비행기, 선박, 유전자 등 여러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박물관 보수 중 이어서 한 층을 보지 못했다. ㅠㅠ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우주 과학과 관련된 것이었다. 우주선, 우주복, 달 착륙선, 지구 귀환선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주 과학을 본 후 과학 박물관 꼭대기층에 위치한 미래과학(유전자 관련 과학)을 전시한 곳으로 간다. 미래과학이라고 해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첨단 과학 기술을 전시해 놓았을 줄 알았는데 교육용 컴퓨터 몇 대가 전부 뿐이어서 매우 실망했었다.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유전자 지도 인테리어를 감상하다가 비행기가 .. 더보기
본드스트리트(Bond street) & 옥스퍼드스트리트(Oxford street) 본드스트리트와 옥스퍼드스트리트는 런던 최고의 번화가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옥스퍼드스트리트는 강남의 느낌이고 본드스트리트는 압구정의 느낌이었다. 본드스트리트는 유럽에서 땅 값이 제일 비싼 지역이다. 그래서 이 곳에는 명품 상점들만 있었다. 상점의 입구에는 덩치좋은 흑인 아저씨들이 양복을 입고 입구를 지키고 있어서 구경하러 들어가기가 매우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관광객처럼 보였는지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었다.(돈 없게 생겨보여도..ㅋㅋ) 본드스트리트는 뉴 본드 스트리트와 올드 본드 스트리트로 나뉘어 있었다. 올드지역은 고풍스러워 보였고 뉴지역은 깔끔하고 샤프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명품 상점들 밖에 없어서.. 구경할 것이 없었다.(입구에 아저씨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기에.. 들어가기도 좀..).. 더보기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 museum)② 일본관을 본 후 한국관(!)으로 향했다. 한국관은 삼성에서 기증한 유물들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일본관 뒤편 구석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어렵고 유물도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다. (약탈당한 물건들로 전시된 것이 아니라 좋지만 한국을 알리는 홍보차원에서 본다면 안타깝다는 말이다.) 그 후 인도와 터키 유물들이 전시되 있는 곳으로 갔다.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역사가 길 듯 인도유물은 많이 볼 수 있었다. 인도 유물을 본 후 2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물들도 보았는데 대부분 불교와 관련된 유물들이라 특색있는 것을 찾지는 못했다. 2층에는 빅토리아 시대 유럽 국가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의상, 찻잔, 궁전 등을 통해 당시 귀족 사회 생활을 살펴볼 수 있고 금으로 만든 십자가와 왕관 등 중세.. 더보기
타워브리지(Tower Bridge) 타워브릿지. 빅밴과 함께 영국의 상징인 타워브릿지는 영국 가이드북이나 여행 소개 책자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명소이다. 타워브릿지는 도개교와 현수교가 결합한 구조로 지어져 있다. 큰 배가 지나갈 때 다리 중간 부분이 위로 들려올려지는 형식으로 이엽도개교(double-leaf type)라고 한다. 타워브릿지는 다리 위에 인도가 있어서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고 통행료는 없다. 옛날에 지어진 다리라서 차도가 편도 1차, 왕복 2차선으로 되어 있어서 차들이 다니기에는 좀 비좁아보였다. 타워브리지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에 올라갈려면 입장료가 있지만 국제학생증을 가지고 가면 할인이 된다. 가격은 10파운드 정도. 날씨가 맑은 날 전망대에 올라가면 템즈강변 근처의 런던 풍경을 한 눈에 볼 .. 더보기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 museum)① 과학 박물관 앞, 자연사 박물관 옆에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은 'V&A' 라고 표기되어 있고 입구가 공사중 이어서 찾기가 힘들었었다. 빅토리아 박물관은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공을 기리는 박물관이고 당시 쓰였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식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기대하지 않고 갔었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될 공간이 부족하게 보일 정도로 빼곡히 전시되어 있어서 깜짝놀랬다. 300년부터 1500년까지의 중세시대 유물들과 각 나라 별로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었는데 1층만 봤음에도 2시간이나 걸렸었다. 중세 유물들은 석조 유물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정교한 조각술과 웅장한 크기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석관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석관을 보면 묘에 묻힌 사.. 더보기
서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 서머셋 하우스는 겨울철 설치되는 아이스링크와 Courtauld Gallery로 유명하다. Courtauld Gallery는 미술관으로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여러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실 난 미술관만 알고 찾아갔는데 겨울철을 앞두고 설치된 아이스링크와 크리스마스를 앞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서 서머셋 하우스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고 있었다. Courtauld Gallery는 들어가는데 약간의 입장료가 있다. 그래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구경하고 싶다면 마감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빨리 가는 것이 좋다. 내가 간 날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박물관 안에는 마네, 고갱, 고흐, 등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박물관에 .. 더보기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② 저번 방문을 통해서는 이집트와 앗수르, 페르시아 유적들을 둘러보느라 그리스 로마, 그리고 나머지 다른 유적들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고 그리스 로마 유적들이 전시된 곳부터 구경했다.그리스 로마 지역의 유적은 매우 흡사했다. 로마가 전 유럽을 통치하는 제국으로 발전하는데 그리스의 문화가 밑바탕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고, 로마시대의 문명의 규모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 다음으로는 터키를 비롯한 동양국가들의 유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고대와 중세시대 유럽과 중동지역의 역사는 지금과 같은 많은 교류가 없었기에 유적의 모습도 매우 달랐다. 중동을 비롯한 현재의 중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 걸쳐 있었던 나라들의 유물은 주로 무기와 유리공예, 그리고 정교한 문양.. 더보기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① 영국에는 여러 박물관이 있지만 그 중 대영박물관은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거 같다. 런던을 방문한 거의 모든 관광객이 꼭 가보는 박물관이며 박물관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었다. 이집트, 앗수르,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중국, 일본, 한국 등 정말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전시물들 중에는 로제타스톤 같은 고고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것도 있어서 대영제국의 전성기 시대의 영향력을 짐작해보게 한다. 대영박물관은 유럽 최대 규모의 돔형 건물로 지어져 있다. 들어가면 일단 그 규모에 놀라며 현대적인 지붕과 고풍스런 대리석 건물들의 아름다운 조화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처음 들어가면 이집트의 유물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많은 이집트 조각상들과 책에서나 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