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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천문대(Greenwich) 제로 포인트. 세계 시간의 기준이 되는 장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대영제국의 힘이 시간이 멈춘 듯 이 곳에선 고스라니 남아있었다. 그리니치 천문대로 가는 길에는 그리니치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프랑스의 유명한 정원사에 의해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지금도 관리를 잘해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또한 그리니치에는 무적함대를 이긴 영국수군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들이 있는데 이 곳에서 영국 조선사도 살펴볼 수 있어 배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니치에서 내려다 본 영국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템즈강을 끼고 있는 영국 동편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 템즈강 위를 지나다니는 배와 다리, 그리고 높게 치솟은 건물들은 묘하게 어우러.. 더보기
하이드 파크(Hyde Park) 런던 서쪽에 있으며 로열 알버트공의 동상으로 유명한 공원이다. 하이드 파크 주변에는 자연사 박물관, 과학박물관,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이 있고 헤러즈 백화점과 알버트홀도 있어서 이들 명소로 가기 위해서 한번은 꼭 들이게 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하이드 파크는 크고 아름다운 공원으로도 유명하며, 알버트공의 동상과 켄징턴 궁, 마블아치 등의 볼거리도 있어 2시간 정도를 걸어다니며 구경했다. 켄징턴 궁 앞에는 여왕의 정원이 있는데 정원사들이 항상 관리를 해서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켄징턴 궁에는 빅토리아 시대 때 사용되었던 유물들이 들어있고, 그 앞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이 작은 연못 방향으로 서 있었고 작은 연못에서 본 켄징턴 궁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었다.하이드 파크에서 박물관들이.. 더보기
헤러즈 백화점(Harrods) 영국에서 오래된, 그리고 유명한 백화점이라는 여행책자의 소개를 보고 찾아간 헤러즈 백화점. 도착했을 때는 날이 어두워져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점등한 백화점을 볼 수 있었다. 건물 한 귀퉁이에서 레이져가 나와서 하늘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모습과 백화점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는 작은 전구들의 불빛이 정말 아름다웠다. 백화점 내부의 모습은 일반적인 백화점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규모 면에서는 한국 백화점들에 비해서 작았다. 그러나 내부에는 유명 메이커와 명품들만 있어서 물건들을 구경하기에는 좋았지만 위화감을 느끼게 했다. 헤러즈 백화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쇼윈도였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쯤 서서 처다보게 만드는 독특한 쇼윈도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백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