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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몰든(New malden) 영국 안의 한국, 뉴몰든. 런던 킹스톤지역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들어가면 뉴몰든이란 지역이 나온다. 지하철 역이 없어서 버스로 들어가야 하는 이 지역에는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킹스톤과 뉴몰든 지역은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치안도 좋고 생활환경도 좋다고 한다. 어학연수로 런던 일링지역에 머물면서 한국 음식 생각이 간절할 때 뉴몰든 지역을 찾았다. 뉴몰든에는 코리아 푸드라는 큰 한인 마트가 있다. 이 곳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음식들을 팔고 있는데 주로 한국음식과 물건들이 대부분이며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취급하고 있었다. 나는 여기서 유자차와 물먹는 하마를 샀다. 영국은 하루에도 날씨가 수십번씩 변해서 습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해서(사실 그렇지는 않았다..ㅡㅡ;) 물먹는 하마를 샀고 유.. 더보기
오펠광장 예배 예루살렘 올드시티 안, 분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오펠광장에서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예배했다. 나는 자원봉사자로 참가해서 2천여명의 성도들이 타고 온 버스주차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좁은 도로에 50여대의 버스를 주차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자원봉사자 지휘체계가 잘 잡히지 않아서 봉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마음이 상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사고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오펠광장에 들어간 후 예배가 끝날 때까지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예배에 참석할 수는 없었지만 먼 발치에서 본 예배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찬양소리가 올드시티의 성벽을 넘어 전 예루살렘에 울려퍼지는 듯 했다. 우리의 찬양소리를 듣고 많은 유대인들이 다가와서 '무슨일이냐'며 물었고 예배를 드린다고 말하면 안되기에 .. 더보기
예루살렘 평화행진(2005 Peace march)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 각 교회에서 온 2천여명의 한국 성도들이 peace march 슬로건을 들고 거리를 걸으며 평화를 외쳤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마음이 되어서 걸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거리와 사람들을 축복하며 계속해서 걸었다. 베들레헴에 들어가기 전 분리장벽 앞에서 분리장벽을 바라보며 기도했고 팔레스타인과 유대인 사이의 평화를 기원하며 베들레헴 광장을 향했다. 광장으로 향하는 길에 나는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테러의 위협도 없지 않았지만 그들의 미소를 볼 때 나의 마음이 안정되었고 평화를 원하는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예전처럼 자유롭게 밖에 나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