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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광야 유대광야. 사막처럼 보이는 광야가 이스라엘에는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이스라엘 토양은 비를 흡수하지 못하는 토양이란다. 그래서 우기 때 비가 오면 비가 땅에 흡수되지 못하고 땅 위에서 흘러다니며 땅을 깍아서 큰 계곡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광야의 모습도 그렇게 형성되지 않았을까? 성경의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역청과 메뚜기만을 먹으며 생활했다고 한다. 이런 광야에서 나는 한 달도 못 살 것 같은데. 세례요한이 광야 생활을 하며 잠시 머물렀을 것이라 추측되는 공동체들이 여러 있다고 들었다. 예를 들면 사해사본이 나온 쿰란 지역에 있었던 공동체 같은 곳인데, 이러한 공동체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기록하고, 또 전파하는 일을 하는 공동체였다고 한다. 세례요한은 이러한 .. 더보기
요단강(세례요한의 세례터) 요단강. 지금은 이스라엘 정부에서 갈릴리 호수의 물을 보전하기 위해 댐을 쌓는 바람에 강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일부 상류지역은 남아 있어서 역사 속 요단강의 모습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대부분의 관광객이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은 발목 정도까지 오는 깊이이고, 그보다 더 나아가면 작은 배가 다닐 수 있는 재법 깊은 곳까지 있다. 이 곳에서 나는 옛날 세례요한 앞에 나아가는 죄인들처럼 예수님 앞에 나아가 내 죄가 사함을 받는 상상을 했다. 더보기
베드로 물고기 식당 갈릴리 근처에서 '베드로 물고기'로 물리며 갈릴리 호수에서 제일 많이 잡히는 고기를 먹게 되었다. '베드로 물고기'라고 불리게 된 이유도 갈릴리 호수에 제일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란다. 사진에는 물고기가 작게 보일 지 모르겠지만 크기는 돔만 하다. 맛은 그닥 맛있지는 않지만.. 레몬즙을 뿌려서 먹으면 좋다고 레몬도 함께 나온 거지만, 나와 함께 간 사람들은 레몬을 물에 넣어서 레몬에이드를 해서 먹었다. 이스라엘 물은 석회질이 많아서 먹어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고 물 맛도 안좋다. 하지만 산성인 레몬즙을 넣어서 먹으면 물에 염기성분이 많이 중화되어서 깔끔한 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베드로 물고기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근처에서 찍은 사진이다. 뒤로는 갈릴리 호수가 보이고 그 뒤로는 광야의 모습이 보인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