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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첫 번째, 평화행진(Peace march 2005)

베드로 물고기 식당


갈릴리 근처에서 '베드로 물고기'로 물리며 갈릴리 호수에서 제일 많이 잡히는 고기를 먹게 되었다. '베드로 물고기'라고 불리게 된 이유도 갈릴리 호수에 제일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란다.
사진에는 물고기가 작게 보일 지 모르겠지만 크기는 돔만 하다. 맛은 그닥 맛있지는 않지만..
레몬즙을 뿌려서 먹으면 좋다고 레몬도 함께 나온 거지만, 나와 함께 간 사람들은 레몬을 물에 넣어서 레몬에이드를 해서 먹었다. 이스라엘 물은 석회질이 많아서 먹어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고 물 맛도 안좋다. 하지만 산성인 레몬즙을 넣어서 먹으면 물에 염기성분이 많이 중화되어서 깔끔한 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베드로 물고기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근처에서 찍은 사진이다. 뒤로는 갈릴리 호수가 보이고 그 뒤로는 광야의 모습이 보인다. 이스라엘의 이런 모습은 언제 보아도 참 매력적이다.
이스라엘의 기후는 대체로 건조하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여름(당시 8월이었다)에도 후덥지근 하지 않아서 성경에서 요나가 박넝쿨 그늘밑에서 시원했다는 말처럼 그런 작은 그늘 밑에만 있어도 우리나라 가을날씨처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한가지 여행을 위한 필수 아이템을 소개하자면, 챙이 넓은 모자와 썬크림이다.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걷다보면 순식간에 얼굴이 타게 된다. 썬크림과 모자를 써도 타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훨씬 적게 타며 피부 보호가 되니 꼭 준비하길 바란다. 더불에 썬글라스를 챙기는 것도 괜찮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니 경비에 여유가 좀 있거나 눈이 햇빛에 특히 약한 사람들은 챙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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