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Daily life)

1박 2일 졸업여행! 춘천 소양강댐 -> 가평 쁘띠 프랑스


졸업하는 학교를 배경으로 찍는, 매년 비슷한 졸업사진은 식상하다! 대학시절의 특별한 추억을 함께 간직한 친구들과 우리들만의 특별한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그리고 또 하나의 추억을 위해 춘천으로 졸업여행을 갔다. 일단 제일 먼저 간 곳은 춘천의 명소, 소양강댐.
시야가 탁 트이는 넓은 호수를 보니 취업준비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사라지는 듯 했다.


아름다운 소양강댐의 경치를 구경하고 곧 바로 가평 쁘띠 프랑스로 향했다. 춘천 닭갈비를 이미 먹고 온 터라 지체하지 않고 바로 쁘띠 프랑스로 향했다. 춘천에서 가평까지는 약 1시간 10분, 소양강댐에서 쁘띠프랑스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운전자에게는 미안했지만, 차 안에서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딱 도착했다. 


짜잔!! 준비해 온 양복을 입고 아름다운 프랑스 집을 배경으로 졸업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쁘띠 프랑스는 입장료가 어른 한 사람당 8천원이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볼거리가 적어서 나중에는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쁘띠 프랑스 건물 중간 중간에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프랑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시도할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도 가격이 부담스러운지 보기만 할뿐 입고 사진 찍는 사람은 없었다. 입장료도 비싸게 냈는데 의상은 조금 싼 가격에 대여해 주어도 좋을 듯 했다. 


마지막 단체컷, 겨울이라 해가 빨리 져서 야외 사진을 적게 찍은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실내에도 찍을 만한 곳이 많았고 드라마에 나왔던 여러 소품들과 장소들을 활용해서 찍으니 특별하고 재밌는 졸업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판에 박힌 졸업사진보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곳에서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취업만 생각하며 힘들 게 지내지 말고 대학생활의 마지막에 추억을 쌓아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