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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두 번째/'09 이스라엘 명소들

갈릴리 호수를 한 눈에, 미쯔페 샬롬 전망대(Mitzpe Shalom)



갈릴리 호수는 호수이지만 규모가 매우 커서 Sea of Galilee, '바다'로도 불린다. 그래서 베다니, 가버나움 등 갈릴리 주변에 있는 성지를 방문할 때 항상 보게 되지만 한 눈에 호수 전체를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곳, 미쯔페 샬롬 전망대에서만 유일하게 갈릴리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휴대폰에 있는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서 아쉽긴 하지만 왠만한 디카로는 이런 화면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사진이다. 이스라엘에 두 번 째 왔지만 이렇게 갈릴리 호수를 한 눈에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 눈에 보는 갈릴리 호수는 정말 장관이었다. 마침 해가 지고 있어서 붉은 노을이 비췬 갈릴리 호수의 모습은 굽이진 하얀 구름, 구름 사이에 옅보이는 푸른 하늘과 함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디카로 찍은 사진이다. 한 장에 다 담기지가 않아서 여러장으로 나눠 찍은 걸 합쳐서 올린 것이다. 처음 의도는 세 장을 찍은 후 포토샵을 이용해서 하나로 합칠려고 했지만 사진들끼리 맞지 않아서 합칠 수가 없어서 이렇게라도 올려본다.

Mitzpe Shalom은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고는 잘 모르는 장소인 거 같다. 포스팅을 하기 전 정확한 위치를 찾아서 적어두면 좋을 꺼 같아 구글에서 검색해 보았는데 관련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갔을 때도 현지에 있는 한인 교회분들과 함께 찾아가서 갈 수 있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버스편이 없어서 갈 수 없었을 것이다.(그 전에 이런 장소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찾아가긴 좀 힘들지만 혹시라도 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