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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두 번째/'09 이스라엘 명소들

다윗성(City of David)



다윗성. 다윗이 여부스 사람의 성읍을 점령해 붙인 이름이다(삼하 5:6-8, 6:10, 12, 16, 대상 11:5 이하). 포로기 이후 느헤미야는 다윗성의 기념물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샘문(느 2:14), 다윗성의 층계(느 3:15), 다윗의 묘실(느 3:16), 다윗의 궁(느 12:37), 용사의 집(느 3:16), 수문(느 3:26) 등이다. 다윗이 실력 행사로 이를 점령하고 그의 소유로 되었기 때문에 `다윗 성'이라고 불리었다. 이것은 오늘날 예루살렘 구시가의 성벽밖으로 되어 있지만, 성전 남쪽의 한층 낮은 구릉에 건설되어 있었다. [홀리바이블 참고]

다윗성은 지금의 예루살렘 성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벽 터만 남아 있었다. 규모도 매우 작았고 볼 것도 없어서 조금 실망이었지만 성경에 나오는 장소에, 다윗의 성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다윗성은 기혼샘, 히스기야 터널, 실로암까지 연결된 수로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다. 수로에는 지금도 차가운 물이 흐르고 있고 수심은 대부분 무릎정도 까지 온다고 한다. 나는 겨울에 가서 물 속에 들어가기엔 너무 추울 꺼 같아서 들어가지 않았다...;; (사실 다녀온 사람들의 말을 들어봐도 고생만 하지 별로 볼 게 없다고 한다.) 수로를 가보지 않아서 전체를 둘러보는데 대략 5분 정도면 충분했다. 예루살렘 성전 근처에 있지만 제대로 된 표지판도 없어서 찾느라 수고했지만 결국 볼 것이 없어서 허무했다. 성경에 기록된 장소라고 모두다 볼만한 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