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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역, 쭈꾸미와 석쇠불고기 양재역 5번 출구 앞에 있는 5구역에 갔습니다. ^^쭈꾸미와 석쇠불고기가 주 메뉴이지만 김치찌개도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했는데 5구역의 특이한 인테리어가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포크레인과 각종 건설현장 장비들, 철조망과 드럼통들은 가게 이름이 왜 5구역인지 알게 해주었습니다.미완공된 건설현장에서 밥먹는 기분이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투박한 인테리어에서 왠지모를 친숙함이 느껴졌습니다.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랄까요? 짜여지지 않은 미숙함에서 나오는 인간적인 느낌이랄까...;;;; (죄송합니다.ㅠㅠ) 인테리어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제일 중요한 음식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김치찌게 2인분을 시켰는데 삼겹살 2인분에 김치찌개가 따라 나온 줄 알았습니다. 오동통하고 커다란 삼겹살이 뽀얀 자태를 빛내며.. 더보기
현시창, 대한민국은 청춘을 위로할 자격이 없다 현시창, 현실은 시궁창의 준말로 임지선 기자님이 취재를 하며 만났던 청춘들의 삶을 기록한 책의 제목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청년실업자가 많아진 요즘, 청년들을 위로하는 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습니다. 위로가 되는 책들도 있었지만 돈벌이가 되는 '키워드'정도로 생각한, 청년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아픈 스토리'를 책 팔아먹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수 많은 책들 때문에 '현시창'도 그런 책 중 하나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던 중 IBK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현시창 출판 기념 북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북콘서트에는 저자인 임지선 씨, 영화감독이고 나는 딴따라다에 출연하시는 김조광수 씨, 청년유니온 조성주 씨, 전 현대차노조 비정규직 지회장 이상수 씨, 그리고 가수 이수진 씨가 패널로 왔습니다... 더보기
러빙핸즈, 한 명의 청소년을 향한 비전 러빙핸즈, 한 명의 청소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인격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러빙핸즈, 일회적인 봉사나 구제가 아니라 10년씩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을 주고 인생의 조언을 주는 멘토링 시스템을 지향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 사회복지에 필요와 관심은 늘어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끝까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단체는 찾기 힘든 거 같습니다.대기업에서 복지재단을 만들고 사회적 필요에 도움을 주려 노력하지만 일회적인 이벤트성 행사가 되기 쉬운 게 현실인데요, 러빙핸즈는 오랜 시간동안 한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one man vision의 단체였습니다. 러빙핸즈의 또다른 특징은 투명한 재정관리입니다. 러빙핸즈는 후원금 사용내역을 100% 공개하여 후원자들이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