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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2011)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혹성탈출 시리즈를 본 적이 없어서(한 편을 본 거 같긴 한데 드문드문 보았어서 기억이 잘 안난다) 이 영화가 시리즈라는 것을 모르고 보게 됐다.


시리즈임을 모르고 보았기에 영화가 끝났을 때는 허무했다. 절정부분에서 황급히 끝나버린 느낌이어서 영화가 끝나고 약간 멍하고 허무했다. CGV영화관람권으로 공짜로 보게 된 거지만 공짜표도 살짝 아까운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같이 간 친구의 설명을 듣고 1968년 '혹성탈출 1' 의 스토리와 연결됨을 알았다.


영화관에서 돈 주고 볼만한 영화는 아닌 거 같지만 옛날에 나온 혹성탈출 시리즈를 보았고 좋아했다면 볼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이 영화가 속편이 나올까? 옛날에 찍은 혹성탈출을 리메이크해서 속편으로 나온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긴한데 '진화의 시작' 한 편으로는 확실히 아쉬웠다.


한 가지 더, 포스터에서 진화는 인류를 위협하는 혁명이다는 광고 문구를 보고 진화하는 침팬치와 인류와의 싸움 같은 것을 기대하거나 진화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이전에 개봉한 혹성탈출 시리즈를 보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갈 것을 추천한다. (난 그런 것을 기대했기에 실망했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