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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business)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아시나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수업 중 과제로 연구하게 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국가에서 일정금액 지원 하에 운영되는 방과후 초등학생들을 돌보아 주는 서비스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맞벌이를 하는 가정은 늘어나는데 아이들을 맡길 곳은 적고, 맡길 수 있는 시설들은 대부분 비싼 것이 사실이다. 바로 그 점에 착안한,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아주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이러한 시설들의 증가는 기업 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2011년 5월 30일 서울경제 신문에 보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삼성그룹 서울 서초동 사옥에 어린이집을 증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수효를 채우기에는 아직도 한참 멀은 거 같다. 2010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이 49.4%라고 한다. 즉 아이를 둔 부모들 중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적인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돌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방과후 아이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학교 내에 있는 돌봄교실로 이동해서 돌봄교실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 때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혹은 돌봄교실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정해지는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여러 활동들을 하게 되고 직장에서 퇴근한 학부모가 직접 아이를 찾아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위의 그림은 정부에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설명 자료로 나온 자료집에 있는 것이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는 그림에 나오듯이 세 종류가 있지만 모든 학교가 아침, 오후, 저녁 돌봄교실까지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은 오후돌봄교실을, 그리고 몇 몇의 학교에서만 아침이나 저녁돌봄교실까지 운영하고 있다.

오후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시내 모 학교에 찾아가서 실제 운영에 관련된 사항들과 운영상의 어려움들에 대해 설문지 형식으로 물어보았다. 설문지의 내용 중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의 운영 상 어려운 점을 요약하자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학생들의 안전을 절대적인 가치로 두고 있는 장점이 있지만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는 선생님이나 학교장의 책임보다는 재정적인 지원이 적다보니 한정된 재원으로 인한 한계임을 알 수 있었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이제 막 시작되는 서비스인 만큼 부족한 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부족한 점은 고쳐질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이처럼 정부에서 시민들을 위한 이러한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고무적이고 이것을 시작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복지들이 늘어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