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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첫 번째, 평화행진(Peace march 2005)

예루살렘

예루살렘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뿌리이자 이스라엘 민족의 터전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모리아 산의 제단이 있는 곳. 솔로몬 왕의 성전이 있는 곳.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 하지만 이 곳은 무슬림들에게도 성지이다. 무슬림들은 마호메트가 모리아 산에서 하늘로 승천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두 종교가 서로의 성지를 두고 끊임없이 싸웠으며 지금도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다. 솔로몬의 성전이 위치한 예루살렘 중앙에는 골든펨플로 불리는 이슬람 사원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그 사원 앞에 있는 통곡의 벽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성지순례객과 랍비들이 수복하지 못한 성지를 두고, 그리고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통곡의 벽에 가까기 가기 위해서는 일단 긴바지 차림이어야 하며 이방인이라도 머리위에 키파를 쓰고 들어가야 한다. 키파는 통곡의 벽 앞에서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주니까 따로 챙겨갈 필요는 없다. 그리고 통곡의 벽에 가면 사진에서처럼 많은 정통 유대교인들을 만날 수도 있다.
예루살렘을 전경을 살펴보고 싶으면 예루살렘을 두르고 있는 성벽을 따라 걸어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걸어다닐 때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물이나 음료수는 필수 준비물이다. 그리고 피부가 타는 것을 싫어한다면 긴 팔 옷에 모자를 쓰고 다니면 조금은 덜 탄다. 더위가 우리나라 더위랑 다르기 때문에 긴 팔 옷을 입어도 견딜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