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스라엘 두 번째/'09 이스라엘 명소들

황금사원(The Temple Mount in Jerusalem)


예루살렘 올드시티 안에는 옛 솔로몬 성전의 터에 황금돔을 가진 이슬람 사원이 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이며 이스라엘과 이슬람간의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곳이다. 이 사원은 이슬람의 3대 성지(메카, 메디나, 예루살렘) 중 하나이며 이 곳은 무함마드 이슬람 선지자가 하늘로 승천한 자리라고 이슬람 종교인들은 믿고 있다. 
사원이 위치한 이 곳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하자면, 이 자리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재물로 바친 자리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이 자리는 자신의 조상(우리나라의 단군같은?!)이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은, 매우 의미있는 자리이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셨고 십자가에 죽으신 장소가 예루살렘이기 때문에 이 곳이 의미있는 자리이다.
현재 이곳은 이슬람교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유대인들은 출입할 수 없는 지역이 되었다. 중동 3차 전쟁 기간 동안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지역을 이스라엘의 땅으로 수복하게 되었지만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해서 점령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국가 안이지만 이슬람교가 이 곳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유대인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들은 개방된 시간에 사원 앞까지만 가볼 수 있으며 사원 안 출입은 금지되어 있다. 사원 안 출입은 이슬람교를 믿는 남자에 한해서 일년에 한번 특정일에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그 때에는 수많은 이슬람교도들이 오기 때문에 날짜를 맞춘다고 해도 들어가기 힘들 것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들어가봤자 바위 하나만 놓여 있고 다른 것은 볼 것이 없다고 한다.)
예루살렘의 명물이기에 기회만 된다면 한번쯤은 꼭 들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