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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두 번째/'09 이스라엘 명소들

요단강, 세례요한의 세례터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
파하니(누가복음  3장 3절)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요한복음 10장 40절)

요단강,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풀던 곳이며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세례(침례)를 받고 있다.
현재의 요단강은 상류만 조금 남아있다. 이스라엘의 수원인 갈릴리 호수의 고갈을 막기 위해서 이스라엘 정부가 댐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 있을 때 출석한 텔아비브 욥바 교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이 곳에서 세례를 하고 있었다. 함께 있었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매번 세례를 할 때마다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한국인 대학생들이 세례를 받게 된다고 한다. 다양한 이유로 이스라엘을 찾는 많은 대학생들이 이곳에서 삶의 위안과 이유를 얻는 거 같아서 감사하고 신기했었다.
세례터 주변에는 각나라의 언어로 마가복음 1장 9절~11절 말씀이 쓰여져 있었다. 우리나라는 분당 지구촌 교회에서 만들어 놓았었다. 다양한 언어로 쓰여진 말씀을 보면서, 이스라엘의 요단강에서 퍼져나간 예수님의 복음이 이제는 전 세계에 펼쳐져 있음이 놀랍고 전율이 느껴졌었다. 언젠가는 아랍어로 쓰여진 말씀이 이 곳에 적히기를 바라며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