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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첫 번째, 평화행진(Peace march 2005)

갈릴리호수


갈릴리 호수. 사진에 나온 재털이가 좀 에러지만..ㅡㅡ;(전 비흡연자입니다.)
갈릴리는 호수이다. 성경에는 갈릴리 바다라고도 나오지만 사실 갈릴리는 호수이다. 그렇지만 사진에서도 보이듯 수평선이 보일 정도의 규모이기에 바다라고 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호수이다. 또한 갈릴리 호수를 바다로 오해하기 쉬운 특이한 점이 많다. 갈릴리 호수는 바다처럼 파도가 친다(!) 바다 정도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파도가 치며 날씨가 안 좋을 땐 성경에서의 표현처럼 매우 거칠어 져서 배가 다닐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갈릴리 호수에는 수 많은 물고기들이 산다. 일명 '베드로 물고기'(성경에서 베드로가 잡은 물고기로 추측되어서) 로 불리는 어종이 제일 많으며, 현지인(식당아저씨)가 물고기를 보여준다며 갈릴리 호수에 빵을 던지자 수 많은 물고기들이 빵 주위에 모여들어서 빵을 뜯어먹어 빵이 체 2분도 못가서 없어지고 말았다.
사막지역(이스라엘의 기후는 사막의 기후처럼 건기, 우기로 나뉘며 유대광야를 비롯한 대부분의 이스라엘의 광경은 사막의 모습과 흡사하다) 한 가운데에 있는 호수에 그렇게 많은 물고기가 빵을 먹는 장면은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갈릴리 호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깊어서 멀리 나가진 못하고 해변 근처에서만 수영을 했었다. 사실 수영은 텔아비브 지중해에서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성지인 갈릴리에서의 수영 자체가 매우 매력적일 것이다.
나는 2005백투예루살렘(당시 온누리교회와 인터콥, 다른 많은 단체들과 함께 했었다.)을 통해서 갔었기에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의 목회로 갈릴리해변에서 집회를 가졌었다. 내 역할은 집회에서의 안내 도우미 였는데 무엇을 했던지 그 곳에는 특별한 감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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