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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첫 번째, 평화행진(Peace march 2005)

가이사랴


가이사랴. 옛 십자군 전쟁 유적과 이슬람 유적, 그리고 로마 유적들이 함께 있는 항구유적지이다. 큰 항구도시였던 가이사랴는 베드로가 예수님께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시라고 고백한 곳이시도 하다. 또한 바울이 로마로 가기 위해서 지나간 곳이기도 하다. 가이사랴는 그 당시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통치자(본디오 빌라도)와 로마 군사들이 머무는 군사도시이자 항구도시로서 그 규모가 매우 크고 가상 복원시킨 모습을 봤을 때 매우 발전된 도시였을 것 같았다. 가이사랴 안에는 큰 원형 극장과 목욕탕, 그리고 벤허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전차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이 바다를 바라보며 배치되어 있다.
위 사진이 원형 극장인데 지금도 무대 위에서의 소리 울림이 좋아서 가끔식 공연을 한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수백명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정말 2천년 전 로마시대에 지어진 건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걸어서 이 유적지의 처음에서 끝까지 걸어가는데만 1시간 가량 걸렸으며 시간이 부족해서 빨리 이동하는 바람에 반 정도밖에 구경하지 못해서 매우 아쉬웠다. 이번에 다시 이스라엘을 가서 가이사랴에 들르게 된다면 좀더 넉넉하게 시간을 가지고 구경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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