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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턴십/미국 여행

스타의 도시 할리우드

현대 영화 산업의 요람이자 부와 명예의 상징인 할리우드를 방문했습니다.

영화나 TV에서 자주 보았던 할리우드 간판과 미국 톱스타들이 지나간 맨스 차이니스 극장 앞의 손, 발자국을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렜습니다.



할리우드는 LA다운타운에서 레드라인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

할리우드 바인역에서부터 할리우드 하이랜드 역까지 이어지는 길 주변으로 볼거리들이 있지만

실제 유명한 곳은 하이랜드 역 주변에 다 있으니 시간을 아끼시려면 하이랜드 역에서 내리세요. ^^



할리우드 하이랜드 역을 나오자말자 이 곳이 할리우드 임을 증명하듯 마릴린 몬로가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해주었습니다.

이 마릴린 몬로와 사진을 찍는 것은 무료이니 마음껏 사진 찍으셔도 됩니다. 


역사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맨스 차이니스 극장이 나옵니다. 

맨스 차이니스 극장으로 가는 길에는 영화 속 주인공 복장을 입은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는 건 금물! 사진을 찍으시려면 $1 를 주셔야 하니 주의하세요.

또한 흑인 랩퍼들이 자신들이 만든 CD를 강매(!)하려고 하니 그런 분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눈을 마주치지 마세요.

(제가 아는 분은 이름을 묻길래 알려주었더니 갑자기 CD에 사인을 하고 이름을 적더니 

이거 너 이름적은 거니까 꼭 사야한다며 강매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맨스 차이니스 극장 앞에는 스타들의 손, 발자국과 사인을 찍은 보도블럭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트와일라잇 배우들과 해리포터 배우들의 손, 발자국이 있는 블럭이 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할리우드 거리는 일명 스타의 거리로 보도블럭 위에 별 문양과 그 안에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쓰여져 있습니다.

하이랜드역 주변 거리 전체에 스타들의 이름이 쓰여져 있으니 바닥을 보면서 걸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렇게 할리우드 거리를 다 살펴보셨으면 약간의 입장료를 내고 코닥 시어터나 파라마운트 영화사 같은 유명 건물을 투어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할리우드 왁스 박물관에 갔었는데 유명 배우와 똑같이 생긴 실물크기의 인형들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여러 가지를 소개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지만 사실 할리우드는 생각만큼 볼 게 많은 곳은 아닙니다. ^^;;;

유명한 것만 보면 30분, 길게 봐도 1시간이면 할리우드 전체를 살펴보실 수 있으니 계획을 짜실 때 고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