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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턴십/미국 여행

미국 서부여행의 백미, 요세미티 국립공원 (1)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샌프란시스코와 LA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한국에서 미국을 여행하시는 많은 분들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서부여행의 백미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소개를 시작하려 합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세콰이어 나무가 많은 울창한 산림지대입니다. 

총 면적이 3061 제곱키로미터로 국립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만 차로 3~4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넓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은 요세미티 밸리 지역입니다.

요세미티 밸리 자역에 있는 요세미티 비지터센터부터 운영하는 국립공원 버스를 타면 여러 포인트들까지 공짜로 갈 수 있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주요 포인트들이 요세미티 밸리 지역에 밀집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섬머데일 캠핑장에 자리를 잡고 1박 2일 일정으로 요세미티에서 캠핑을 하며 포인트들을 방문했습니다.

여행 가이드책에는 1박 2일 일정이면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캠핑 장비를 대여하고 3박 4일 일정으로 오셔서 하이킹과 낚시 등 다양한 활동도 즐긴다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실 겁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성수기는 5월부터 7월까지 입니다. 겨울 동안 내린 눈이 녹아서 계곡에 물이 풍부할 때가 이 때인데

굵은 폭포수와 강줄기가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때는 8월 말이어서 요세미티 폭포는 말라 있었고

다른 폭포들도 물줄기가 작아져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한 차당 얼마씩으로 받고 있습니다. (가격을 까먹었어요 ㅠㅠ)

한 번 입장권을 사시면 7일 동안 유효하니 버리지 마시고 잘 가지고 계세요.



저는 요세미티의 남쪽문으로 입장했습니다. 보통은 서쪽 문으로 입장하지만 제가 요세미티를 방문했을 때 서쪽 문 부근이 큰 화재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2천 명의 소방관이 나서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의 산불이지만 

요세미티 국립공원 전체 중 매우 일부분에 불과하다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규모가 짐작되시나요?


요세미티 남쪽 문에서 가장 가까운 포인트는 마리포사 그로브입니다.

마리포사 그로브는 메타 세콰이아 나무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메타 세콰이아는 세콰이아 나무 중에서도 매우 큰 종을 말합니다.

요세미티에서 첫번째로 방문한 포인트, 기대되시나요? ㅎ 제가 방문한 포인트는 2편 부터 본격적으로 올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