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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턴십/미국 여행

상상 제작소, 유니버셜 스튜디오

수 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모태가 된 유니버셜 스튜디오.

현재는 영화를 제작하는 컨테이너 작업실과 영화를 배경으로 한 놀이기구와 공연시설들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디즈니랜드와 함께 미국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 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할리우드, 그리고 그 할리우드 영화가 만들어낸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꾸며진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놀이시설이 주는 재미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얼굴이 나온 ID가 꼭 필요합니다. 일회용 입장권의 경우는 얼굴이 나온 ID가 필요없지만 일회용 입장권과 1년 패스 입장권의 가격이 비슷해서 미국에서 장기로 머무시는 분들은 1년 패스를 많이 구매합니다.


신분증을 확인한 후에는 지문등록 절차가 있습니다. 놀이동산에 가는데 무슨 지문 등록까지 하나 싶지만 절차니까 뭐 따라야지요. ^^;



삼엄한(?) 경비를 지나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하면 작은 광장이 나옵니다. 놀이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면 먹거리를 파는 곳이 

거의 없으므로 여기에서 식사를 하시고 놀이시설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어떤 메뉴를 먹을지 잘 모르시겠으면 

Johnny rocket 햄버거를 한 번 드셔보세요. 가격은 10불 근처지만 푸짐한 양과 뛰어난 맛으로 유명한 체인점입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나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입구로 고고씽~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는 영화 쥬라기공원의 나무문을 모티브로 한 듯합니다. 흥분과 기대로 입구를 통과하면 제일 먼저 해야할 것!

바로 공연시간 확인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시간별로 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전체를 한번 도는 트렘관광도 

공연시간 안내판에 적혀 있는데요, 이런 시간별로 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확인하셨으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백미, 가장 재미있는 놀이기구인 트랜스포머를 향해 직진하세요.

보통 한시간에서 한시간 30분정도 기다려야 탈 수 있는 트랜스포머이지만 기다림의 고통을 한 순간에 잊게 해주는, 

정말 잘 만든 놀이기구 입니다. 상세한 설명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패스, 그냥 타 보시면 알아요.^^;



트랜스포머를 타셨으면 이제 쥬라기공원 차례입니다. 쥬라기공원은 후름라이더인데 

두 번째로 추천해드리는 만큼 두 번째로 재밌으니 꼭 타시길 바랍니다. 위치는 트랜스포머 바로 옆에 있어요. 



두 놀이기구를 타셨으면 이제 나머지는 타고 싶으신대로 타시면 되요. ^^;;;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나머지 놀이기구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 재밌으니까 실망하시지 않을거에요. ^^



시간별로 하는 공연 중에는 워터월드를 추천합니다. 다른 것도 재밌지만 제가 본 게 워터월드 밖에 없어서요.. ^^;;

워터월드는 영화 워터월드의 명장면을 재현하는 공연입니다. 워터월드를 보셨다면 그 때의 감동과 놀라움을 느껴보실 수 있을거에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워터월드는 수상공연이기 때문에 객석으로 물이 많이 튑니다. 

특히 무대에서 오른쪽 방면에 있는 객석에는 물이 정말 많이 튀니까 그 쪽은 피해서 앉으세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마무리는 아무래도 트렘관광이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트렘을 타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한 바퀴 돌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다른 부분,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하는 컨테이너 제작소와 

야외 촬영지를 구경하게 됩니다. 할리우드 영화의 명장면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구경할 수 있고 트렘관광이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매우 재밌는 볼거리들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한번 타보세요.

(스포일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사진은 매우 재미없었던 부분을 올려둡니다.^^)


제가 알려드린 것만 타셔도 오후 한 나절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완전히 즐기고 싶으시다면 오전 일찍 개장과 동시에 들어가셔서 하루 종일 노시면 모든 놀이기구와 공연을 섭렵하실 수 있을 거에요. ^^; 


할리우드의 상상력이 현실로 탄생한 곳, 유니버셜 스튜디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