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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건국대학교 영어집중화과정(Konkuk Intensive English Program)


여름방학동안 건대에서 영어집중화과정을 수강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실력이 줄어드는 거 같아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은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5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Listening & Speaking, Reading, homeroom class, I-search(writing), EFL 이렇게 4개의 수업을 하고 각 클래스별로 레벨이 나눠져 있어서 각자의 레벨에 맞는 반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홈룸 클래스에서는 아침에 단어 테스트와 매주 금요일에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첫 주차 금요일에는 외국인 길거리 인터뷰를 했고 두번째 주차에는 외국인 인터뷰를 잘한 몇 사람을 뽑아서 전체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었다. 세번째 주차에는 지역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경매행사를 했고 네번째 주차에는 KIEP contest 를 했다.
KIEP contest 에는 speech, storytelling, talent show, movieoke 이렇게 4가지 주제가 있다. 하고 싶은 걸 하면 되고 같은 반에서 보통 3~4명이 한 조를 이루어서 하게 된다. 준비할 때는 조금 귀찮지만 contest 날에는 재밌는 시간을 보냈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있고(!) I-search(writing)과제는 힘들지만 준비하다보면 영어실력도 많이 늘고 영어 프레젠테이션 실력에도 도움이 되었다. 방학동안에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지만 외국가기에는 재정상황이 여유롭지 못하다면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