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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턴십/미국 여행

미국 서부여행의 백미, 요세미티 국립공원 (2)

마리포사 그로브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메타 세콰이어 나무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메타 세콰이어 나무는 말 그대로 세콰이어 나무 중에서도 특히 큰 나무들을 말하는데요, 

영화 속에서만 보만 광경들이 눈 앞에 펼쳐지니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세콰이어 나무 종들의 특징은 나무의 크기는 다른 종들에 비해서 매우 크지만 뿌리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서 

나무가 깊게 뿌리 내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무가 커지다가 뿌리가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면 위의 사진처럼 나무가 쓰러지게 되는거죠.



마리포사 그로브에는 트램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성인 한 명당 35불 정도입니다.

저는 저 가격이 좀 부담되서 트램은 타지 않았고 트래킹 코스를 따라 조금 걸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거대한 메타 세콰이어 숲을 걸어 다니며 좋은 공기도 마시고 신기한 나무들을 구경하는 것도 꽤 좋더군요. ^^

트래킹 코스를 따라 마리포사 그로브를 한 바퀴 돌면 약 3~4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그래서 그리즐리 자이언트라는 이름을 가진 위의 나무까지만 갔다왔습니다. (저기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마리포사 그로브에서 짧은 트래킹을 마치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핵심 포인트들이 몰린 지역, 요세미티 밸리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요세미티 밸리로 이동할 때 만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간판 뷰가 보이는 곳, 터널 뷰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터널 뷰는 요세미티 밸리로 향하는 터널을 빠져나오자 말자 바로 보이는 포인트입니다. 

울창한 세콰이어 숲 뒤로 하프돔이 보이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너무 멋진 터널 뷰를 뒤로 하고 요세미티 밸리의 주요 포인트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요세미티 밸리의 주요 포인트까지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요세미티 비지터 센터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저는 버날 폭포를 가보았는데요, 버날 폭포 방문기부터는 3부에서 다루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