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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business)

김정운 교수의 노랑 토크쇼 콘서트(5/30)

노랑풍선 여행사와 매일경제가 주관한 김정운 교수의 토크쇼에 다녀왔습니다.^^

숙명여대 아트센터 시어터S에서 열린 토크쇼의 주제는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 였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할 때 행복해지시나요? 전 스킨쉽할 때가 좋은데..ㅋㅋ^^;;



김정운 교수님의 생각은 저와 비슷했습니다. ㅋㅋ^^ 사람들은 만지면서 존재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접촉을 통해 뇌가 자극을 받기 때문에 스킨쉽을 통해서 뇌로 느끼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뇌로 자극이 잘 전달되는 부위는 손, 입, 혀라고 합니다. 커플들 사이에 진행되는 스킨쉽 순서와 묘하게 매치되는 게 우연은 아닌거 같죠? (김정운 교수님의 말씀입니다...^^;ㅋ 제 생각과 같지 아니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감정을 공감하기 원합니다. 스킨쉽은 감정을 공감하는 좋은 도구이지요. 기쁠 때, 슬플 때 허그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공감을 잘하는 사람은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공감을 잘할 수 있을까요? 공감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입술 옆 볼근육이 축 처지지 않았고 잘 웃는다고 합니다. 김정운 교수님은 자신의 아내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 얼굴의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미팅에서 현재의 아내분이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신의 이야기에 잘 웃고 반응해주는 모습에 자신의 마음이 열렸고 결국 같이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 맘에 드는 이성 앞에서는 앞으로 잘 웃어야 겠습니다. ㅋㅋ



강의 중간에 슈퍼스타K3 투개월 여성 보컬 김예림씨의 매력적인 노래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예림씨가 부르는 마룬파이브

Sunday morning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 또한 쉬는 시간에 마신 아이스 더치 커피는 토크쇼에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현장 사진이 잘 나온게 없어서 구글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ㅠㅠ)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시작된 강연에서는 감정전달 순서를 조율하는 리더십의 핵심을 말해주셨습니다.

의사소통에는 순서가 있듯이 감정의 전달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김정운 교수님은 강호동씨의 무릎팍 도사 추성훈 편을 보여주며 추성훈씨가 웃긴 사람이 아니지만 강호동씨의 탁월한 조율로 추성훈씨를 돋보이게 해준 예를 보여주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법을 4살 때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인간. 그러나 사회적으로 높은 지휘에 올라갈 수록 잊어버린다는 것을 주의하며 상대를 세워주는 리더십을 가져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해주신 것은 ritual 이었습니다. 종교적 제의, 축제 등을 의미하는 ritual을 일상 속에 가지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식사 앞에 뿌듯함을 느끼는 것 또한 리츄얼이라 말하면서 이 리츄얼을 통해 행복해지고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상의 무미건조한 삶을 살다보면 살아있다는 느낌을 느끼기가 힘든 거 같습니다. 이런 삶 속에 작은 이벤트들로 채우다보면 평범한 일상 속이지만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의 Ritual은 무엇인가요? 오늘부터 내 삶의 리츄얼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