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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두 번째/'09 텔아비브 욥바 교회

크리스마스 이브의 베들레헴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가 보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베들레헴에는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베들레헴에 도착해서 처음 본 것은 매년 열리는 초등학생들의 퍼레이드 였다. 퍼레이드는 베들레헴에 있는 여러 개의 기독교 학교들에서부터 출발해서 예수탄생기념교회 앞에 있는 베들레헴 광장으로 집결하며 집결한 학생들은 각자의 순서에 따라 공연을 펼쳐보인다. 그들의 공연은 크리스마스의 축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다. 광장안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몰린 취재진들로 가득했다. 나와 일행들은 광장의 행사를 보고 예수탄생기념교회로 가고 있던 중 스페인 방송사로부터 인터뷰 제의를 받았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그냥 '메리 크리스마스' 정도의 인사를 하고 지나갔다. 예수탄생기념교회에도 사람들이 많기는 마찬.. 더보기
감라국립공원(Gamla National Park) 감라국립공원은 골란고원의 중심부분에 위치해 있다. 감라는 성지는 아니지만 유대인들에게는 의미심장한 곳이다. 유대인들이 로마를 대항해서 항쟁을 한 장소 중 한 곳이며 치열한 전투 끝에 6천명이 넘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이다. 지금은 이 지역의 빼어난 경치와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폭포가 있어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었다. 원래 계획은 폭포도 보고 독수리들도 볼려고 했으나 감라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해서 폭포까지는 못가고 근처 유적지만 구경할 수 있었다. 영토의 많은 부분이 광야지대인 이스라엘은 이렇게 푸른 산지가 거의 없고 산도 많지 않다. 그래서 오랜 만에 푸른 산을 보니까 신기했고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곳에 온 거 같았다. 이 날은 안개가 끼어서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 더보기
베드로물고기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가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려 놓고 보니 그물에는 큼직큼직한 고기가 153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이와 같이 고기가 많아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요한복음 21장 11절, 현대인의 성경) 베드로물고기는 갈릴리호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종이다. 그래서 예수님 시대에 베드로도 이 물고기를 잡지 않았을까 해서 베드로물고기라고 이름 붙여졌다. 두 번째 먹는 베드로물고기. 2005년에 와서 먹었을 땐 맛이 없었다. 그래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교회분들과 함께 가게 되서 할 수 없이 한번 더 먹게 되었다. 두번째 먹는 베드로물고기도 생긴 거나 요리법은 저번 꺼랑 똑같았다. 속으로 '아.. 좀 더 맛있는 걸 먹고 싶었는데'라고 생각하며 작게 한숨을 쉬고 한 입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