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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경주여행

2박 3일 경주여행, 경주 먹거리

경주의 유명한 먹거리는 무엇일까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니 여행에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거 같습니다.


경주를 방문을 계획하며 경주의 유명한 음식이 무엇인지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맛집이나 음식을 찾기가 어려워서 고민하며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경주에 도착해서 2박 3일 동안 돌아다녀보니 경주 시의 특별한 먹거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떡갈비였습니다.

경주에 왜 떡갈비 집이 많고 떡갈비가 유명한 음식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경주 시내 곳곳에서 떡갈비를 파는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 그럼 어느 떡갈비 집이 맛있냐구요? 

그건 저도 몰라요. ^^; 경주 시내 왠만한 음식점에는 떡갈비가 메뉴로 있으니 다 먹어보고 비교, 판단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냥 가깝고 맛있어 보이는 곳에 가세요. ^^; (가셔서 맛있다고 인터넷에 올리면 거기가 맛집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그래서 사실 소개하는 것도 조금 민망한(?) 황남빵(혹은 경주빵)은 다들 아시죠? ^^

여기서 한 가지 유용한 정보를 드리자면, 경주는 황남빵이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경주 시내 가게들 간판에는 '경주빵'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그러면, 경주빵과 황남빵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둘 다 먹어본 바로는 맛은 거의 차이가 없어서 황남빵이든 경주빵이든 마음에 드시는 것을 사시면 됩니다.

원래는 황남빵이 원조였으나 황남빵이 '황남빵'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저작권 등록을 해서 수 많은 경주빵집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떡갈비, 경주빵(혹은 황남빵)말고 다른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릉원 뒤편에는 쌈밥 거리가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어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ㅠㅠ 쌈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저는 비싼 쌈밥 대신에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깔끔하고 담백해서 부담 없이 먹기에 편했습니다.

2박 3일 여행하면서 칼국수집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만들기 편하고 먹기 쉬운 음식이라 경주 시내 곳곳에서 팔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경주에서 먹은 전골도 맛있었습니다. 경주 전골은 얼큰한 편이었는데 약간 달달하면서 담백한 전골만 먹다가 

칼칼하고 얼큰한 전골을 먹으니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2박 3일 경주 여행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맛집은 돼지국밥을 파는

원조 할매국밥 집이었습니다. ^^

경주 시내를 걷다가 간판만 보고 우연히 들른 돼지국밥 집에서 먹은 돼지국밥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나서 입가에 침이 고이게 하네요. ^^



버스정류장 근처였는데 정확히 어딘지 기억이 안나서 위치를 알려드릴 순 없지만 경주 시내 근처에서 숙박하신다면

돼지국밥 한 그릇 드셔보세요~^^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경주의 먹거리는 바로...



예 그렇습니다. 맥도날드 입니다.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주린 배를 간편하게 채우기에는 그만입니다. ^^;;


경주의 먹거리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사실 경주는 음식이 맛있는 지역은 아닌 거 같습니다. ^^; (경주 시민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천년 신라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에 걸맞게 지역 음식을 개발, 발전시켜서 

다음에 방문할 때는 좀 더 맛있는 경주 특산물을 먹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