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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박물관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 museum)② 일본관을 본 후 한국관(!)으로 향했다. 한국관은 삼성에서 기증한 유물들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일본관 뒤편 구석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어렵고 유물도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다. (약탈당한 물건들로 전시된 것이 아니라 좋지만 한국을 알리는 홍보차원에서 본다면 안타깝다는 말이다.) 그 후 인도와 터키 유물들이 전시되 있는 곳으로 갔다.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역사가 길 듯 인도유물은 많이 볼 수 있었다. 인도 유물을 본 후 2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물들도 보았는데 대부분 불교와 관련된 유물들이라 특색있는 것을 찾지는 못했다. 2층에는 빅토리아 시대 유럽 국가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의상, 찻잔, 궁전 등을 통해 당시 귀족 사회 생활을 살펴볼 수 있고 금으로 만든 십자가와 왕관 등 중세.. 더보기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 museum)① 과학 박물관 앞, 자연사 박물관 옆에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은 'V&A' 라고 표기되어 있고 입구가 공사중 이어서 찾기가 힘들었었다. 빅토리아 박물관은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공을 기리는 박물관이고 당시 쓰였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식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기대하지 않고 갔었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될 공간이 부족하게 보일 정도로 빼곡히 전시되어 있어서 깜짝놀랬다. 300년부터 1500년까지의 중세시대 유물들과 각 나라 별로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었는데 1층만 봤음에도 2시간이나 걸렸었다. 중세 유물들은 석조 유물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정교한 조각술과 웅장한 크기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석관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석관을 보면 묘에 묻힌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