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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영화

블라인드, 올 여름 최고의 스릴러 블라인드. 포스터 광고를 보고 개봉 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마침 가지고 있던 CGV 영화관람권을 사용해서 친구와 함께 공짜로 보게 되었다. 해리포터 마지막 편을 본 후 다시 찾은 영화관은 궂은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이 적었다. 그러나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저녁은 스릴러를 보기에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스토리를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스토리를 말할 순 없지만 블라인드는 나를 영화에 점점 몰입하게 만들었다. 영화 중간 중간에 들어간 유머들은 영화의 긴장감 완급 조절을 잘 해줘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어떤 스릴러 영화는 계속해서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부분만 보여줘서 관객들의 기분만 나쁘게 하고 스토리는 별볼일 없는 것도 있는데 블라인드는 그런 영화와 다르게 정말 잘 만들어.. 더보기
그린존(Green Zone, 2010) 오늘 친구 덕분에 서울극장에서 한 그린존(Green Zone, 2010 / 폴 그린그래스 / 멧 데이먼, 제이슨 아이삭스 등) 시사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린존의 광고에 혹해서 정말 보고 싶었는데 친구 덕에 공짜로, 그것도 가장 빨리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ㅎㅎ 영화는 이라크전을 배경으로 전쟁 속에 있는 음모와 그것을 밝히려는 세력간의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실여부와 관계 없이 스토리의 구성과 기술적인 표현력이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 내도록 그 매력에 매료되어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은 '진실'에 다가가지만 그와 함께 오는 것들은 한 개인이 국가 간, 그리고 집단 간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된 상황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