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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바

My Life in Geva 게바 마굿간. 게바에서 키부츠 발런티어를 하면서 일했던 곳이다. 마굿간에서 말 먹이주고, 말 집을 청소하고, 때로는 말을 씻기기도 하는 일을 했었다. 키부츠 발런티어로 일하면 키부츠에서 원하는 일을 하루에 7~8시간씩 일하게 된다. 게바키부츠는 발런티어를 배려해주어서 하루에 6시간만 일하면 되었기에 나는 많은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그 시간에 히브리어를 많이 공부할 수 있었다. 보통 키부츠에서는 주방일, 세탁소일, 젖소농장, 양계장, 정원관리 등이 대부분이며 드물게 말농장과 어부, 집수리, 호텔일, 공장일 등의 직업이 있다. 한국에서 일을 한번도 안해 본 사람이 키부츠에 가면 보통 주방일이나 세탁소일을 먼저 하게 된다. 가장 쉽고 의사소통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라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이곳에서 .. 더보기
Kibbutz Geva 키부츠, 공동생산과 공동분배를 원칙으로 하는 정착촌으로 이스라엘 초기부터 생겨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키부츠에서 살고 있다. 초기 키부츠는 이스라엘에 척박한 땅을 일구고 생활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정착민들이 함께 모여서 생활한 마을의 개념이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기 위해서 그들은 뭉쳤고, 함께 모여서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처럼 이스라엘을 키워갔다. 키부츠는 모든 키부츠원들(키부츠닉이라 부른다)이 키부츠의 주인이며 평등하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초기에는 발런티어들까지도 그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키부츠의 구성원으로서 존중해주었다. 하지만 현재는 키부츠의 모습이 이러한 본래의 정신과 생활모습에서 많이 바뀌었다. 게바키부츠에서 키부츠의 역사를 설명해 준 발런티어 리더의 말에 따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