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인턴십/미국 문화

조쉬그로반(Josh groban) 콘서트

조쉬그로반 콘서트가 2013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할리우드 볼에서 열렸다.

7월 4일 독립기념일 전으로 이틀, 그리고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마지막으로 한 조쉬그로반 콘서트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볼거리를 제공했다.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주를 이룬 1부와 조쉬 그로반의 공연이 주를 이룬 2부로 나누어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독립기념일에 열린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애국가를 부르고 시작했다.

모든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섰고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애국가를 불렀다.



그 후 군인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순서가 있었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등을 호명하며

관중들 중에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을 자리에서 일으켰고 수많은 관중들이 박수로 그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군 복무를 한 사람들을 돈 때문에 군대를 간 어리석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고 존경과 고마움을 표시하는 시민들을 보며
‘미국 사람들은 군대갈 맛 나겠다.’란 생각을 했다.



2부에는 모든 관중이 기다린(!) 조쉬 그로반의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조쉬그로반은 You raise me up 으로 유명한 팝페라 가수이다. 

이번 공연에는 그의 최신 엘범 타이틀 곡인 Brave를 시작으로 최신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
Vincent, You raise me up 등 여러  노래들을 불렀다. 

역시나 조쉬 그로반은 노래를 잘한다. ^^;; 

흔들림 없는, 깔끔한 고음처리와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목소리는 관중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었다. 




조쉬 그로반의 콘서트가 끝난 후 독립기념일의 백미,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돈이 없어서 뒷자석을 살 수 밖에 없었던지라 조쉬 그로반의 얼굴은 못보고 노래만 들었던 서러움이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싹 사려졌다.
불꽃놀이는 뒷좌석이 구경하기에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조쉬그로반 콘서트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