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라인드, 올 여름 최고의 스릴러 블라인드. 포스터 광고를 보고 개봉 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마침 가지고 있던 CGV 영화관람권을 사용해서 친구와 함께 공짜로 보게 되었다. 해리포터 마지막 편을 본 후 다시 찾은 영화관은 궂은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이 적었다. 그러나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저녁은 스릴러를 보기에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스토리를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스토리를 말할 순 없지만 블라인드는 나를 영화에 점점 몰입하게 만들었다. 영화 중간 중간에 들어간 유머들은 영화의 긴장감 완급 조절을 잘 해줘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어떤 스릴러 영화는 계속해서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부분만 보여줘서 관객들의 기분만 나쁘게 하고 스토리는 별볼일 없는 것도 있는데 블라인드는 그런 영화와 다르게 정말 잘 만들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