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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제주 자전거 일주, 강정마을~신양해수욕장 강정마을에서 하루를 묵은 후 다음날, 아침부터 돌고래떼를 보는 행운이 있었다. 어제 돌고래떼들이 지나간 그 바다 근처로 돌고래떼가 또 지나간 것인데 오늘은 어제보다 수가 적었다. 그러나 강정마을에 상주하고 있는 분들도 4일에 한번 정도 볼 수 있는 돌고래를 이틀 있으면서 이틀 다 본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 (돌고래가 지나가는 걸 예측할 수 없고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아침을 먹고 우리가 묵었던 곳, 강정마을 앞바다 근처를 돌아다녔다. 이 곳 근처에는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분들이 모인 캠프(?) 같은 곳이 있었는데 아침부터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캠프 주위로는 해군기지 건설 반대의 내용을 담은 그림들도 볼 수 있었다. 캠프에 계신 분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강정마을 앞바다에.. 더보기
제주 자전거 일주, 풍력발전단지~강정마을 제주 자전거 일주 3일째, 장마전선에 걸쳐 있던 제주도 날씨가 불안했는데 역시나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어제 저녁부터 조금씩 내리는 비에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비오는 날 라이딩은 처음이라 걱정이 앞섰다. 아침을 먹고 텐트를 정리한 후 비가 중간에 그치길 기도하고 라이딩을 시작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세차게 내리는 비 때문에 피부가 따끔거릴 정도였지만 준비해 온 모자덕분에 시야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고 허술해보이는 비옷이지만 비옷을 입은 덕분에 비에도 덜 젖고 체온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비 오는 날 라이딩을 하게 된다면 체온유지와 시야확보에 주의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셋째 날이라 그런지 모두들 자전거에 익숙해져서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빨리 .. 더보기
제주 자전거 일주, 계획을 하다.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 바람과 여자와 돌이 많은 삼다도 제주는 한국 최남단에 있는 도로서, 제주도를 포함해 8개의 유인도와 55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제주도는 유네스코에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있다. 올 여름엔 이 아름다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동아리 친구들과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하기로 결정했다.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못해서 제주도 자전거 일주동안 텐트생활을 해야만 했다. 자전거도 타고 밥도 해 먹고 텐트에서 자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다. (사실 계획은 같이 가는 친구 중 한 명이 세웠지만..^^;) 제주도까지는 비행기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야영은 해수욕장 근처의 야영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