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첫 번째, 평화행진(Peace march 2005)
베드로 물고기 식당
물댄동산♬
2009. 9. 9. 11:59
갈릴리 근처에서 '베드로 물고기'로 물리며 갈릴리 호수에서 제일 많이 잡히는 고기를 먹게 되었다. '베드로 물고기'라고 불리게 된 이유도 갈릴리 호수에 제일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란다.
사진에는 물고기가 작게 보일 지 모르겠지만 크기는 돔만 하다. 맛은 그닥 맛있지는 않지만..
레몬즙을 뿌려서 먹으면 좋다고 레몬도 함께 나온 거지만, 나와 함께 간 사람들은 레몬을 물에 넣어서 레몬에이드를 해서 먹었다. 이스라엘 물은 석회질이 많아서 먹어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고 물 맛도 안좋다. 하지만 산성인 레몬즙을 넣어서 먹으면 물에 염기성분이 많이 중화되어서 깔끔한 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스라엘의 기후는 대체로 건조하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여름(당시 8월이었다)에도 후덥지근 하지 않아서 성경에서 요나가 박넝쿨 그늘밑에서 시원했다는 말처럼 그런 작은 그늘 밑에만 있어도 우리나라 가을날씨처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걷다보면 순식간에 얼굴이 타게 된다. 썬크림과 모자를 써도 타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훨씬 적게 타며 피부 보호가 되니 꼭 준비하길 바란다. 더불에 썬글라스를 챙기는 것도 괜찮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니 경비에 여유가 좀 있거나 눈이 햇빛에 특히 약한 사람들은 챙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